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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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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소개

문학주간 2026 곁눈질 포스터이미지

한국문학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장, 문학주간.
문학주간은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여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문학주간 2026] 곁눈질

궁금한 대상과 가까워지기 위해 했던 첫 시도를 떠올려 봅니다. 흘긋거리고 기웃거리고 슬그머니 건너보며 알아가려 애쓰던 순간들.
그 시도는 어설프지만 나름대로 열심인 구석이 있었을 테지요. 나름대로 서투른 기색을 감췄다고 해도 뜻대로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웃거리고 곁눈질하고 나서야 겨우 다가가면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 존재의 세계는 그렇게 넓어집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해 펼쳐보고 곰곰 생각해보다 결국 들쑤시고야 마는 과정에서부터요.
만져보고 맛보고 밟아보고 귀를 대어보다가 문학을 만나는 순간 또 다른 세상을 감각하게 되는 경험을 차차 하게 되는 건 모두의 일이지요.
결국 곁눈질은 세계를 이해하려는 가장 오래된 방식이자 우리가 공유하는 은밀한 출발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삶이 아닌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 당연하다고 믿어온 세계에 금을 내는 질문을 건네는 일,
그로 인해 주변이 크고 작게 뒤바뀌는 모습을 보는 일은 참 감동적입니다.
그 변화의 기록은 문학 안에 빼곡합니다. 이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한 시작은 우리의 곁눈질이 될 수도 있겠지요.
2026년 문학주간은 여러분과 함께 흘긋거리며 잠시 서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문학주간과 함께 ‘곁눈질’하며 생동하는 현장을 느끼고 각기 다른 존재를 또렷이 의식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