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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Arts Council Korea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동반자, 아르코를 소개합니다.

문학주간 소개

[문학주간 2024] 스핀오프(Spin-off) 정사각 포스터, 행사기간: 2024.09.27.(금)~10.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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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장, 문학주간.
문학주간은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여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문학주간 2024] 스핀오프(Spin-off) 포스터, 행사기간: 2024.09.27.(금)~10.01.(화)

[문학주간 2024] 스핀오프(Spin-off)

문학주간 2024의 주제는 ‘스핀오프(Spin-off)’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핀오프는 원작의 내용을 확장해 꾸려지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아니었던 인물이 속편에서는 중심에 서게 되듯이요. 하지만 어떤 근원으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는 단지 작품에만 한정할 수 없습니다. 가까이에서는 ‘나’ 자신을 예로 들 수 있겠지요. 문학으로 하여금 이전과 달라진 ‘나’, 타자와의 연결고리를 조금 더 단단히 만들고, 닿을 수 없는 이해에 가까워지는 ‘나’ 역시 자신의 스핀오프를 쓰는 중이라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문학 안에서 조우하게 되는 세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물론, 다가올 시간까지 그 안에 있지요. 지금의 여러 문제들을 반영하고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이면까지 낱낱이 살핀다는 점에서 문학은 현실로부터 파생되어 만들어진 스핀오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어떤 이야기와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책장을 덮을 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아직 풀어나가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문학 바깥의 현실과 다시금 마주할 때, 원본과 파생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꾸게 됩니다. 어쩌면 현실이야말로 문학의 스핀오프가 아닐까요? 현실보다 더 큰 상상력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세계를 품은 문학을 우리의 중심에 놓는다면, 그로부터 파생된 지금-여기와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학주간 2024에서는 ‘스핀오프’라는 주제 아래 끝나지 않는 다음 장을 써보려 합니다. 다양한 감각으로 문학을 경험하는 이 시간은 향유를 넘어서서 우리의 다음 문장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모인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를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기대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행사개요

  • 일정

    2024.09.27.(금) ~ 2024.10.01.(화)

  • 장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예술가의집 2층 라운지,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마로니에공원 지하 다목적홀, 전국

  • 프로그램

    주제스테이지, 협력스테이지, 공모스테이지, 기획전시, 참여프로그램

  • 문학주간2024 기획위원

    김현(시인), 소유정(평론가), 양근애(평론가), 한유주(소설가), 황예인(평론가)

홍보영상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협찬

  • 종로구청
  • 삼다수

협력

  • 교보문고
  • 문학과지성사
  • 민음사
  • 베리테
  • 은행나무
  • 안온북스
  • 알라딘
  • 위즈덤하우스
  • 인스크립트
  • 프로파간다
  • 국립한국문학관
  • 한국문학번역원
  • (사)방정환연구소
  • (사)국제펜한국본부
담당자명
박헌일
담당부서
문학지원팀
담당업무
문학주간, 문화다양성 주간, 문학 분야 신규사업...
전화번호
061-900-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