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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경영

Arts Council Korea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동반자, 아르코를 소개합니다.

직원 칭찬하기

제목
후원은 또 하나의 후원을 낳고
작성자
노 * 미
내용
위원회는.. 예술가들에게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니라 마치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을 한다는 게.. 참 고독하고 힘든길입니다.
그런데 위원회가 있으면, '아, 나 혼자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그 자체로도 큰 위로가 되고, 더 나아갈 힘이 생기며 예술가들은 조금 덜 외로울수 있는
마음 든든해 지는 곳.. 인것 같습니다.

위원회에서 오늘도..고생하시는 많은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엄청 친절한 직원분을 몇 분 뵈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사연을 말씀드립니다.
(단, 직원의 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작년, 위원회 예술가의 집에 라운지가 새롭게 오픈했고
당시 중학생딸과 함께 후원교육을 위해 방문을 했습니다. 비록 큰 금액 아니지만, 작은 실천.. 이라고나 할까요..라운지에서 3000원의 커피값이 후원금으로 쓰인다고 해서, 딸은 자기 용돈으로, 저는 제가 기부하고 싶은 만큼 커피와 차값을 냈습니다. 계산을 하시던 라운지담당직원분께서 흐뭇하게.. 저희도 기뻤습니다.그렇게 라운지에 앉아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담당직원분께서 자신의 돈으로 차를 사셨다며 또 한잔 정성스럽게~ 가지고 오셨어요. 저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감동이었어요. 진심으로 받은 후원이니까요. 그 분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 한잔에 담긴 마음이, 제가 힘들 때 마다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도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작년 6월에 라운지에서 근무하시던 직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첨부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