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용’하면 떠오르는 고정적 이미지가 있다. 부리부리한 눈, 길다란 주둥이, 뿔과 수염, 입 안의 여의주, 비늘로 뒤덮인 긴 몸통, 네 개의 발 등이 그것이다.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용 관련 전시도, 이러한 용의 형상이 있는 소장품들을 선보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용은 상상의 동물이 아니라며 기존의 인식에 도전장을 내미는 전시가 등장했다. 용의 도상을 문양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용의 본질이 기(氣)의 실체이자 신성(神性)의 표현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오는 3월 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용의 찬란한 부활’展 이야기다. 궁금하다면 꼭두박물관으로 오시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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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2년 3월 3일(토) ~ 2012년 9월 29일(토), 10:00 ~ 18:00 <br />
○ 제목: <용의 찬란한 부활>展 <br />
○ 내용: 꼭두박물관 소장품 170점(전통상여를 구성하는 용 목조각의 형태, 도상 별 분류 전시) <br />
○ 행사: 3월 3일 3시 개막식, 당일 2시에는 공동기획자 ‘강우방’의 전시연계 강좌가 있습니다. <br />
○ 장소: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2층 꼭두박물관 상설+기획전시실 <br />
○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용, 하늘을 날다(연 만들기 프로그램)’ ━ 전시기간 동안 운영 <br />
○ 문의: www.kokdumuseum.com (T. 02-766-3315)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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