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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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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오페라 여행. 제2회

  • 조회수 13310
  • 등록일 2006.04.18
첨부파일

 

 

두 번째 프로그램 .... <돈 지오반니(Don Giovanni)>

 

참여안내

- 일  시 : 2006년 4월 20일(목) / 오전 11시

- 장  소 : 아르코예술정보관(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3층 심포니홀

- 프로그램 : 오페라 돈 지오반니(Don Giovanni)

- 강  사 : 서정학 (바리톤)

- 문  의 : 02) 760-4673, 4675

 

작품소개

 

- 작 곡 가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작곡년도 : 1787년

- 대본작가 : Lorenzo da Ponte

- 초 연 : 1787년 10월 29일 오페라극장, 프라하

- 등장인물 : 돈나 안나(S), 돈나 엘비라(S), 체를르나(S),

- 돈 오타비오(T), 돈 지오반니(Br), 레포렐로(Br 또는 Bs),

- 마제토(Bs), 기사장(Bs)

- 연주시간 : 제1막 85분, 제2막 80분

- 언 어 : 이탈리아어

<돈 지오반니>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돈 후앙(Don Juan)"을 이탈리아식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오페라의 정식 명칭은 <처벌된 방탕자 혹은 돈 지오반니(Il Dissiluto, ossia Il Don Giovanni)>이다. 오페라는 돈 지오반니와 그의 하인 레포렐로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모차르트 자신은 이 작품을 ’드라마 지오코조‘라고 불러서 작품이 단순한 코메디가 아님을 알려준다. ’드라마‘는 ’심각하다‘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이고, ’지오코조‘는 우스꽝스러운 이란 뜻을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오페라는 우스꽝스러운 면과 심각한 면을 동시에 지닌 희비극이란 점을 염두에 두면서 감상해야 한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로 손꼽히는 것은 주인공 ’돈 지오반니‘가 아니라 그의 하인 ’레포렐로‘가 주인의 엽기적이고 방탕한 애정행각을 폭로하면서 부르는 <카탈로그의 노래>이다.

 

줄거리

* 제1막

 

한밤중에 하인 레포렐로를 밖에 세워둔 채 돈 지오반니는 돈나 안나의 침실에 침입한다. 돈나 안나의 비명 소리를 듣고 쫓아온 그녀의 아버지 늙은 기사장과 돈 지오반니는 결투를 벌이고, 늙은 기사장은 칼에 찔려 죽는다. 도망친 돈 지오반니와 레포렐로가 어둠 속에 서 있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 돈 지오반니가 수작을 건다. 그녀가 돈 지오반니와 3일동안 결혼생활을 한적이 있는 돈나 엘비라라는 사실을 알고 돈 지오반니는 그녀를 레포렐로에게 맡기고 도망친다. 레포렐로는 엘비라에게 지오반니를 포기할 것을 종용하면서 <카탈로그의 노래>를 부른다.

다시 돈 지오반니는 방금 결혼식을 마친 신부 체를리나를 유혹하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는다.

 

* 제2막

 

돈나 엘비라의 하녀를 유혹하기 위해 돈 지오반니와 레포렐로는 서로 옷을 바꿔 입는다. 돈나 엘비라가 나오면 돈 지오반니의 옷을 입은 레포렐리에게 슬쩍 떠넘기고, 레포렐로의 옷을 입은 돈 지오반니는 집에 혼자 남은 하녀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한편 돈 지오반니의 실체를 확인한 오타비오는 원수를 갚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서고, 돈 지오반니의 옷을 입은 레포렐리와 맞닥드리게 된다. 간신히 도망친 레포렐로와 돈 지오반니가 묘지에서 만나고, 돈 지오반니는 안나의 아버지인 기사장의 석상을 만찬에 초대한다.

돈 지오반니의 저택에서 벌어진 만찬에 기사장의 석상이 나타나서 회개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는 끝내

거절하고 버티다가 결국 지옥으로 떨어져 버린다.

 

 <카탈로그의 노래>

 

“마님 이게 제 주인이 사랑한 미녀들의 명단, 바로 제가 만든 명단이랍니다. 저를 따라 읽으면서 잘 새겨 보세요. 이탈리아에 640, 독일에 231, 프랑스에 100, 터키에 91명이죠. 그러나 스페인에는 무려 1,000하고도 셋이나 되죠. 그들 중에는 시골 처녀, 하녀, 도시의 아가씨, 백작부인, 남작부인 등 온갖 계층, 갖가지 용모, 모든 연령층의 여자가 다 포함되어 있죠. 그는 늘 하던 버릇대로 담갈색 머리의 여인은 친절하고 검은 머리는 믿음직하며, 흰 속살에 짙은 금발은 매혹적이라고 추켜올리죠. 겨울철에는 뚱뚱한 여자, 여름에는 마른 여자를 좋아합니다. 키가 크면 위엄이 있고 키가 작으면 애교가 있다고 얼버무리죠. 늙었으면 늙은 대로 가리지 않고 부추겨서 쾌락의 명단에 추가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그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는 젊은 숫처녀랍니다. 그녀가 부자냐 아니냐, 못생겼느냐 따윈 중요하지 않아요. 그저 치마만 두르면 그만이죠.”

 

상영작정보

  · 지휘자 : Whilelm Furtwnagler

  · 연주단체 : Wiener Philharmoniker

  · 연주자 : Cesare Siepi, Deszo Ernster, Elisabeth Grummer, Anton Dermota ; Lisa Della Casa ;

  · Otto Edelmann ; Erna Berger ; Walter Berry

 

강사소개

오페라 이야기를 들려줄 바리톤 서정학 님은,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미국 커티스 음대 졸업 (사사 이인영, 김인수, Robert Merill, Marlena Malas)

- 동아콩쿨 1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우승,

- 마리오 란짜 국제 콩쿨 1위 등 국제 콩쿨 수상 경력 다수

-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과 비엔나 국립극장을 정복한 한국 최초의 남자 성악가

- 제임스 레바인, 발레리 게르기예프, 쥴리어스 루델, 카를로 리치, 넬로 산티, 도날드 러니클 등 세계적인 - 거장들과 협연

- <루치아> <파우스트> <나비부인> <카르멘> <박쥐> <로미오와 줄리엣> <세빌리아의 이발사>

- <라트라비아타> <라 보엠> <팔스타프> 등 오페라 출연

 

※ 사정상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담당자 : 아르코예술정보관 이호신 02)760-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