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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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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등단 5년 미만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예술인력 육성사업 문학분야’ 2014년도 1차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8월 15일 이후 <문장웹진>(http://webzine.munjang.or.kr)에서 감상하실 수 있으며, 2단계 선정 작품을 중심으로 열리는 <파릇빠릇 문학콘서트>(시즌2)는 8월~9월에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추후 일정과 장소는 별도 알림 예정)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분야 | 응모건 수 | 비율(%) | 예심 통과 | 최종 선정 |
---|---|---|---|---|
시(동시, 시조 포함) | 20 | 37.7 | 7 | 4 |
소설(동화, 청소년소설, 장르소설 포함) | 28 | 52.8 | 10 | 5 |
수필 | - | 9.5 | 1 | 1 |
평론 | - | |||
희곡 | 5 | |||
계 | 53 | 100 | 18 | 10 |
분야 | 접수번호 | 작품명 | 비고 |
---|---|---|---|
시 | 34 | 소문 외 3편 / 박성준 | 2단계 선정 |
52 | 독순 외 3편 / 백은선 | 2단계 선정 | |
27 | 동그란 힘 외 3편 / 이소연 | ||
39 | 연설을 원하게 되었다 외 3편 / 정영효 |
분야 | 접수번호 | 작품명 | 비고 |
---|---|---|---|
소설 | 20 | A kid / 서동찬 | 2단계 선정 |
23 | 스크류바 / 박사랑 | 2단계 선정 | |
9 | 24시간 / 임재영 | ||
55 | 밤의 백안 / 차현지 | ||
동화 | 47 | 해파리 선생님 / 조희애 | |
희곡 | 13 | 태양이 마르지 않는 한 / 조진주 |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여 차세대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간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응모자들의 작품 편수는 22인의 작품 88편이었다. 응모자 수가 1차 때와 비교해서 3/4 밖에 되지 않았다. 응모자의 수가 줄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일까? 심사위원 3인의 공통된 의견은 1차 때와 비교하여 작품의 수준이 떨어지고 탁월한 작품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이다. 동시로 응모한 한분을 포함한 젊은 시인 스물 두 분의 응모자 중에서 1차 심의를 통과하여 논의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동그란 힘」 외 3편, 「데드마스크의 정원」 외 3편, 「늦봄의 역할극」 외 3편, 「종이배 호수」 외 3편, 「이방인」 외 3편, 「소문」 외 3편, 「깃발을 향하여」 외 3편이었다. 이들 7인의 작품들 중에서 응모작 4편이 고른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한 편이 개성있게 도드라진 작품이 있다면 거기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 심사위원의 합의된 견해였다. 그 중 「소문」은 어눌한 태도의 문장 전개 방식이지만 인간 일반에게 잠재된 가학성과 감각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개성이 돋보였다. 「깃발을 향하여」는 좀 더 적확한 표현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깃발 여행의 아이러니를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동그란 힘」은 독특한 발상과 생각의 전개를 보인다는 점에서 그리고 「종이배 호수」는 유연하고 자유롭게 상황을 전개해나간다는 점에서 힘을 실어 주기로 합의하였다. |
2014년 차세대 예술인력 지원 사업에 지원한 작가들은 등단 5년 내의 패기만만한 신인들이다. 예년에 비해 지원자가 많지 않아 50여 편의 작품이 들어왔다. 그 중 1차 재택 심의에서 동화를 포함한 소설작품 28편을 나를 포함해 강유정, 이경혜, 이기호 네 분의 심사위원이 모두 꼼꼼하게 읽고 점수화하여 1차 예심작 10편을 선정했다. 7편의 소설 「A Kid」 「스크류바」 「24시간」 「밤의 백안」 「판타롱 아일랜드」 「심사」 「화랑곡 나방」 「숨다」 와 2편의 동화 「해파리 선생님」 과 「아빠의 첫 번째 생일」 이다. 여기에 1차 예심에 통과된 「태양이 마르지 않는 한」 이라는 희곡 1편이 2차 심의작에 추가되었다. 2차 심의 회의에서 앞서 언급한 네 분의 심사위원에 희곡분야의 장성희 심사위원이 합류하였다. 모든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의 기준은 예술성과 작품성, 그리고 젊은 작가의 특권이자 힘인 독창성과 성장 잠재력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는데 이의가 없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적은 응모 편수 탓일까. 작품의 수준이 대체로 저조한 편이었다. 작품의 소재나 스토리가 독특하다 싶어도 그 독창적인 세계를 끝까지 끌고나가 보편성으로 아우르는 결말을 보이지 못하고 혼란스런 용두사미 격으로 떨어졌다. 문체나 묘사가 좀 핍진하다 싶으면 소설에서 그리는 세계가 너무 진부한 경우가 많았다. 한마디로 대부분 뒷심이 부족했다. 시부분에서 4편을 선정하는 바람에 10편의 예심작중에서 7편, 최대 8편을 선정할 수 있었고,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선정 확률도 높았지만 우리는 또한 그런 이유로 우리가 가진 카드를 다음 차수의 더 멋진 작품을 위해서 낭비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동화와 희곡을 각각 1편씩 선정하게 되었다. 희곡 부분에서 공연을 통해 전달하기에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스릴러라는 장르 문법을 성실하게 구현한 「태양이 마르지 않는 한」을 선정하였다. 「해파리 선생님」 또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지만 인기 많은 교생 선생님을 외계인으로 의심하는 여학생의 캐릭터가 잘 살아있어서 선정하였다. 고민 끝에 4편의 소설을 선정하였다. 「A Kid」는 똑 떨어지는 플롯과 반전의 결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읽게 만드는 작가의 스토리 장악력을 높이 샀다. 「스크류바」는 여성의 욕망과 심리를 핍진하게 다룬 묘사력이 좋았다. 「24시간」은 장르소설의 문법으로 쓴 소설이지만 분절된 스토리 사이에 긴박함과 생각할만한 주제의식을 던지는 작품이었다. 「밤의 백안」의 주인공들은 서로를 깊이 응시한 적 없이 꼬이고 상처받은 삶을 살아간다. 그런 인물들을 쓸쓸한 밤의 도시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그려냈다. 총 6편의 작품을 선정했지만, 더욱 참신하고 힘 있는 작품을 만날 설렘으로 다음 지원작을 기대해 본다. |
자료담당자[기준일(2014.7.28)] : 창작지원부 정대훈 차장 061-900-2193
게시기간 : 14.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