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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청년 인력양성 사업 현장탐구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Hole의 포스터입니다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
    분야
    시각예술
    문의
    +82 (0)2-320-1227
    기간
    2026.09.03~2026.09.17
    시간
    월~일요일 10~18시
    관람료
    무료
    조회수
    18
    장소
    홍익대학교 홍문관 104호
    등록일
    2026.09.10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89041881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 이미지
[홍익대학교]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 ~9월 17일(목)까지 ?



홍익대학교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
2026년 9월 3일(목)~9월 17일(목)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월~일요일 10~18시. 무료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89041881



■ 전시소개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은 우리를 ‘존재함’의 상태로 두는 ‘관계’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그 물음은 1988년 잔디밭 위로 굴렁쇠를 굴리며 나아간 한 소년의 장면을 두고 시인 김영태가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一行詩)’라 표현한 데서 이어진다. 그 장면이 남긴 것은 하나의 선언이 아니라 하나의 행위였다. 경쟁도 목적지도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움직임 그 자체가 풍경이 되었다.

굴렁쇠는 스스로 서 있을 수 없으며 움직일 때에만 균형을 유지한다. 세우고, 넘어뜨리고, 다시 굴리는 반복처럼 사회 또한 생성과 해체, 재구성을 거듭하며 지속된다. Loop는 관계와 제도, 관습이 만들어내는 반복과 연결을, Hole은 그 순환 속에 존재하는 균열과 공백을 가리킨다. 하나의 고리는 완결된 형태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언제나 비어 있는 공간이 있고, 바로 그 틈이 새로운 움직임의 가능성이 된다.

전시는 이 틈을 실천의 자리로 다룬다. 이미 실효성을 잃은 ‘좋은 삶’의 관념에 붙들린 채, 우리는 현재를 부유한다.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일은 관계를 다시 정의하는 인식의 전환이 아니라, 손에 쥔 무게를 감각하며 한 걸음을 내딛는 반복에서 시작된다. 세우기, 넘어뜨리기, 굴리기라는 관계 운동을 따라 22개의 서로 다른 움직임이 이어진다. 관계는 상태가 아니라 매번 다시 수행되어야 하는 행위이며, 그 수행이 멈추는 순간 균형도 무너진다.

우리의 움직임은 이 공간 안에만 있지 않다. 작품과 작품 사이에서 생겨나는 관계, 그리고 그 사이를 지나는 각자와 각자의 걸음 또한 이 전시를 이루는 관계이자 움직임이 된다.

※ 본 전시는 2026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청년 인력양성 사업: 현장탐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 프로그램

▌ 굴렁쇠 굴리기

〈굴렁쇠 굴리기〉는 전시장에서 본 움직임을 관람객이 직접 수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굴렁쇠는 손을 떼면 곧 쓰러지고, 계속 밀어야만 앞으로 나아간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비치된 굴렁쇠를 들고 운동장으로 나가, 리플렛에 수록된 ‘굴렁쇠 설명서’를 따라 굴렁쇠를 세우고 넘어뜨리고 다시 굴린다. 균형이 유지되는 순간과 무너지는 순간을 지나며, 전시가 말하는 관계의 운동을 직접 몸을 움직이며 체험해 본다.

· 일시: 전시기간 중 상시 운영
· 장소: 홍익대학교 운동장


▌ 본뜨기

〈본뜨기〉는 타인을 인식하는 방식과 그 사이에 놓인 간극을 다루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마주 앉은 상대의 얼굴을 관찰한 뒤 안대를 착용하고, 기억과 감각에 의존해 상대의 얼굴을 그린다. 완성된 그림을 서로 바꿔보면 같은 대상을 마주하고도 각자의 시선과 경험에 따라 전혀 다른 형상이 남았음을 확인하게 된다. 상대를 정확히 옮기지 못한 그 어긋남이야말로 관계가 성립하는 자리이며, 프로그램은 그 어긋남을 지우는 대신 마주 놓는다.

· 일시: 9월 5일(토), 9월 6일(일), 9월 12일(토), 9월 13일(일)
· 장소: 홍익대학교 홍문관 카페나무 세미나실



■ 참여자

· 전시 작가: 권재홍, 금민정, 김순희, 김옥선, 민성홍, 박은태, 박준범, 손혜경, 안두진, 오수환, 윤정미, 윤향로, 유중희, 이지연, 임수진, 정희승, 차민영, 천경우, 최명영, 뮌(김민선, 최문선), 홍남기
· 전시 작품: 22점
· 큐레이터: 이상민, 박윤아, 허승희
· 레지스트라: 구정은
· 에듀케이터: 한은경
· 그래픽 디자인: 이세은
· 공간 조성: 이민영, 박정호, 이성민, 고제아, 장마르, 황지환
· 사진: 지희찬
· 미디어장비: 멀티텍
· 운송 및 설치: 아트스카이
· 지도교수: 이수홍, 정연심
· 전시 협력: 박은경
· 주최: 홍익대학교
·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전시개요

→ 《잔디밭 위에 쓴 일행시: Loop + Hole》 ~9월 17일(목)까지

· 운영: 월~일요일 10~18시
· 휴관: 휴관일 없음
· 요금: 무료
· 공간: 홍익대학교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94 (상수동 72-1), 홍문관 104호
· 문의: +82 (0)2-320-1227, hias@hongik.ac.kr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89041881



ⓒ 제휴 전시로 정보와 자료의 출처는 허승희 큐레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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