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프 웨지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이민지 개인전 《아무 일도 없는 방》을 개최한다. 전시는 외부의 속도로부터 물러난 방 안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자리로, 빛의 번짐과 천의 감촉처럼 손끝에 온전히 붙잡히지 않는 순간들을 배채법으로 순지 위에 담아낸다. 이 방은 특정한 누군가의 방이 아니라, 관람객 각자가 어딘가에 존재했을 법한 장면을 조용히 떠올리게 하는 열린 공간이 된다.
이민지(b.1995)는 기억과 현재의 공간적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감각을 회화로 담아낸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느슨한 걸음으로》(2024,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 《Sarah to Sarah》(2022, 이화아트갤러리)를 열었으며, 단체전 《느슨한 사랑과 믿음으로》(2026, 헤리시), 《우이무이 偶爾無二》(2024, 문래예술공장)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명: 아무 일도 없는 방 (Where Nothing Happens)
참여작가: 이민지 (Minji Lee)
전시기간: 2026. 6. 19(금) – 7. 2(목)
전시장소: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8길 32-17, 지하 1층 (합정역 5번 출구, 도보 2분)
관람시간: 12:00 – 18:00 (월요일 휴관 / 무료 관람)
주최: 크리스프 웨지 Crisp Wedge
문의: crispwedg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