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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유윤 개인전 Skin Ship의 포스터입니다
    황유윤 개인전 《Skin-Ship》
    분야
    시각예술
    문의
    +82 (0)10-7501-8186, dagang1130@gmail.com
    기간
    2026.05.23~2026.06.14
    시간
    수~일요일 13~18시
    관람료
    무료
    조회수
    71
    장소
    예술공간 의식주
    등록일
    2026.05.25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79695967
황유윤 개인전 《Skin-Ship》 이미지
[예술공간 의식주] 황유윤 개인전 《Skin-Ship》 ~6월 14일(일)까지



예술공간 의식주
황유윤 개인전 《Skin-Ship》
2026년 5월 23일(토)~6월 14일(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수~일요일 13~18시. 무료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79695967



■ 전시소개

Skin-Ship
황유윤 개인전

예술공간 의식주는 황유윤 작가의 개인전 《Skin-Ship》을 개최한다. 과거에 사물이란 물리적 공간을 점유하고 무게를 지니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색하거나 마모되는 구체적인 실체였다. 필름 사진이 현상과 인화라는 ‘기계 신체’의 접촉을 통해 종이 위에 시간과 기억을 물리적으로 각인하고 소멸의 생애주기를 거치는 것과 달리, 오늘날의 디지털 데이터는 무한히 복제되면서도 밀도 있는 응시 한 번 받지 못한 채 빠르게 소모된다. 이 과정에서 사물과 시선 사이의 거리는 무감각의 세계로 멀어졌고, 현대인의 신체는 차가운 액정의 매끄러운 표면만을 더듬으며 가상의 중력과 피로감 속에 표류하게 되었다.

작가 황유윤은 이처럼 사물로부터 멀어진 감각을 ‘낡은 것’들에 대한 응시를 통해 다시 불러낸다. 작가의 작업에서 오래된 물건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인간의 손때와 사용의 흔적을 통과해 온 하나의 생명체로 존재한다. 나뭇결의 거친 질감, 느슨해진 경첩의 소리, 사용자의 체형에 맞춰 주름진 가죽 소파는 단순한 객체를 넘어 시간의 깊이를 드러내는 촉각적 매개체가 된다. 사물의 표면을 더듬는 행위는 곧 그 사물과 함께 보낸 세월을 어루만지는 관계의 시간이며, 작가는 이러한 마모된 흔적들을 전시의 주인공으로 세워 관객을 무감각의 늪에서 촉감의 숲으로 인도한다.

이번 전시 《Skin-Ship》은 수집된 것과 그려진 것, 도구적 쓸모와 예술적 가치의 경계를 허물며 사물의 피부 위에 후새겨진 ‘흉터’에 주목한다. 매끄러운 가상의 이미지가 흉내 낼 수 없는 이 시간의 퇴적층은 과거의 물리적 충돌을 흡수하며 만들어진 시간의 궤적이다. 작가는 사물의 숲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을 통해 사물과 인간의 몸이 맺어온 연대기를 기록한다. 마모되고 닳아 없어질지라도 끝까지 존재의 무게를 포기하지 않는 사물들이 신체를 감싸 안을 때, 비로소 소진되었던 감각은 다시 회복된다. 이곳에 놓인 이미지들은 고정된 정물이 아니라 잊힌 기억과 통증을 깨우는 통로가 되어, 관객이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시간의 감촉을 피워낸다.



■ 작가소개

황유윤 Yuyun Hwang (b.1999)
황유윤은 수집된 사물의 기억과 변형을 바탕으로, 허구의 사물과 공간을 회화로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한 정물들을 수집하고, 이를 기억 속에서 변형하여 낯설고도 익숙한 형상의 허구의 사물로 재구성한다. 이러한 사물들은 특정한 출처와 시간을 지니면서도, 무의식의 개입을 통해 원형에서 이탈한 새로운 이미지로 생성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전 《패치워크 윔-왐》(2025, 중간지점), 《Room Number.000》(2024, 그블루 갤러리), 《네버본 Never Born》(2023, YPC SPACE) 등이 있다.

학력
2026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 석사 수료
2023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 전공 학사 졸업

개인전
2025 《Wandering Stuff…》, 큐 아카이브, 서울, 한국
2024 《Room Number.000》, 그블루 갤러리, 서울, 한국

단체전
2026 《Beautiful Collision 아름다운 충돌》, 이유진 갤러리, 서울, 한국
2025 《Tic Tac Toe: Elsewhere》, 파이프갤러리, 서울, 한국
2025 《패치워크 윔-왐》, 중간지점, 서울, 한국
2024 《Honestly: Sticky Notes》, 안팎 스페이스, 서울, 한국
2024 《PL.4》, MUP, 서울, 한국
2023 《Never Born》, YPC Space, 서울, 한국



■ 참여자

· 작가: 황유윤
· 서문: 박소호
· 포스터 디자인: 이유진
· 주관 및 주최: 예술공간 의식주
· 후원: 202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주체



■ 전시개요

→ 황유윤 개인전 《Skin-Ship》 ~6월 14일(일)까지

· 운영: 수~일요일 13~18시
· 휴관: 월~화요일 휴관
· 요금: 무료
· 공간: 예술공간 의식주
·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연길 80 (연희동 715-3), 201호
· 문의: +82 (0)10-7501-8186, dagang1130@gmail.com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79695967



ⓒ 정보와 자료의 출처는 예술공간 의식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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