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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안소희 작가의 개인전 모아레 조용히 바라보기의 포스터입니다
    안소희 개인전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
    분야
    시각예술
    문의
    jejugalleryseoul@naver.com
    기간
    2026.04.29~2026.05.18
    시간
    수~월요일 10~19시
    관람료
    무료
    조회수
    24
    장소
    제주갤러리
    등록일
    2026.04.22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76826465
안소희 개인전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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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갤러리
안소희 개인전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
2026년 4월 29일(수)~5월 18일(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수~월요일 10~19시. 무료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7682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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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자리한 제주갤러리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소희 작가의 초대전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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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2025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대상작가 초대전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
안소희 초대전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에서 《우리를 위한 연주》(2025)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 안소희를 초대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발표된 작업을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로 확장하여 선보이며, 개인의 시선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동시대의 감각 속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공감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전국에 봄은 도래했지만, 세계는 여전히 전쟁으로 불안과 긴장 속에 놓여 있다. 자연은 인간의 상황과 무관하게 자신의 리듬을 이어가고, 이 대비 속에서 우리는 무심히 흘러가던 일상을 낯설게 인식하게 된다. 익숙했던 감각은 어긋나고, 고립되어 있다고 느꼈던 순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다시 이어진다. 봄은 그렇게 삶을 다시 감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우리를 위한 연주》(2025)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여성과, 서로 기대고 붙잡으며 함께 존재하는 네 명의 여성들을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각자의 결핍과 불편함을 지닌 채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머문다. 여기서 ‘함께 있음’은 조화로운 일치가 아니라, 긴장과 어긋남이 공존하는 상태로 드러난다.

작품은 입체적 공간과 평면적 구성이 교차하는 구조 속에서 인물들의 감각을 의도적으로 불균형하게 배치한다. 크게 부각된 눈과 코, 축소되거나 가려진 입, 자유롭지 못한 신체 그리고 피아노 위의 잘린 손 조각, 옷걸이에 불안하게 걸린 셔츠, 적당하지 않은 위치에 위태롭게 매달린 화분은 일상적 사물들이 익숙한 장면 속에서 오히려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창밖의 바다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리며 장면 전체에 지속적인 흔들림을 더한다.

안소희의 작업은 세계를 향한 관찰에서 출발하지만, 그 시선은 다시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반복 속에서 감정은 끊임없이 변형되며, 이러한 변화는 인물들의 시선과 관계, 그리고 장면에 흐르는 긴장으로 드러난다.

지금의 우리는 인간과 기술, 현실과 가상이 중첩되는 환경 속에 살아간다. 관계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되지만, 감각과 정서는 오히려 단절되거나 평면화되기도 한다. 연결은 쉬워지고 크게 확장되었지만, 이해는 여전히 어렵고 불완전하다. 이때 관계는 하나의 기능처럼 작동하는 동시에, 끝내 환원될 수 없는 영역으로 남는다.

이 지점에서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존재할 수 있는가.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 불완전하며, 바로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관계는 완전함이 아니라, 결핍과 어긋남 속에서 비로소 발생한다.

전시 제목인 ‘Moiré’는 서로 다른 층위가 겹쳐질 때 발생하는 간섭과 떨림의 무늬를 의미한다. 이는 작품 속 인물들의 관계, 감각의 어긋남,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조건과 맞닿아 있다. ‘조용히 바라보기’는 그러한 미세한 차이와 흔들림을 감지하기 위한 태도이다. 이 전시는 하나의 장면을 오래 바라보는 경험을 제안한다. 익숙한 것들이 미묘하게 어긋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감각과 마주하게 된다.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는 고립과 연결 사이를 오가는 우리의 상태를 드러낸다. 관람자는 작품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천천히 응시하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사유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겹침과 어긋남의 순간들 속에서, 각자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야기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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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작 목록

① 얼룩. 2026. 오일 페인트. 캔버스. 91×91cm
② 우리를 위한 연주. 2025. 오일 페인트. 캔버스. 112.1×162.2cm
③ 흔들리지 않는 사람. 2026. 오일 페인트. 캔버스. 162.2×130.3cm
④ Afternoon Tea. 2024. 오일 페인트. 캔버스. 90.9×65.1cm
⑤ Still Life_armchair 2. 2024. 오일 페인트. 캔버스. 72.7×60.6cm
⑥ The Braided woman. 2026. 오일 페인트. 캔버스. 90.9×7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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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 안소희 개인전 《Moiré, 조용히 바라보기》 ~5월 18일(월)까지

· 작가: 안소희
· 운영: 수~월요일 10~19시
· 휴관: 화요일 휴관
· 요금: 무료
· 공간: 제주갤러리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188), 인사아트센터 B1 제주갤러리
· 문의: +82 (0)507-1395-4728, jejugalleryseoul@naver.com

ⓒ 정보와 자료의 출처는 제주갤러리입니다.

URL https://archivist.kr/exi?m=gov&i=177682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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