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랜드》
임보람 x 고영찬 협업 프로젝트
《애프터랜드》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과 그 사건 속에서 ‘상실’을 겪은 사람들, 그리고 격변하는 운명의 땅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창조와 파괴의 순환 속에서 어떠한 시간을 품고 기억을 전해왔는지,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수집한 자료를 재구성하여 창작한 이야기다. 땅, 물, 생명, 죽음, 정령, 기억의 비물질성을 탐구하는 《애프터랜드》에서 기획자와 작가는 각자의 지역을 리서치하면서 각각의 이야기를 창작하였고, 이 두 개의 이야기를 묶어 공동 연출로 제작된 협업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죽음이 현실이 되는 장소들이 있다. 애도가 유예된 장소들이 있다. 과거의 시간이 현재의 시간에 흐르는 장소들이 있다. 나는 여기서 그러한 장소들을 환기하고 싶다. 비단 전쟁이나 자연 재해 뿐만 아니라 인류는 자본주의, 내셔널리즘, 자원 개발, 도시 환경과 생태 등 여러 가지 이념으로 장소의 의미를 재고하면서 상실의 장소를 탄생시킨다. 이러한 상실의 장소에서 《애프터랜드》가 탐구하는 것은 장소의 기억과 그 ‘사후성’이다.” (기획의 글 中)
전시기간: 2024.12.20(금) - 12.29(일)
전시장소: 문래예술공장 갤러리M30
운영시간: 11:00 - 19:00
오프닝: 12월 20일 오후 4시-7시
기획: 임보람
협업작가: 고영찬
포스터 & 북디자인: 스튜디오 오블리크
전사 구조물 제작: 그린레벨
미디어 설치: 멀티텍
프로덕션 자문: 안건형
주최 및 주관: 임보람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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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land
Boram Lim + Youngchan Ko
Dates: 2024.12.20(Fri) - 12.29(Sun)
Venue: Seoul Art Space Mullae, GalleryM30
Opening Hours: 11:00 - 19:00
Opening Reception: Dec. 20th, 4-7PM
Curated by Boram LIm
In collaboration with Youngchan Ko
Poster & Book Design Studio Oblique
Production Advisor Kearnhyung Ahn
Organized by Boram Lim
Supported by Seoul Cit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Selected project for SFAC Arts support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