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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료 관람] 나만의 비밀 아지트, 예술자료원 사용법

  • 조회수 3843
  • 등록일 2017.08.01
첨부파일

[무료 관람] 나만의 비밀 아지트, 예술자료원 사용법


에디터_김세라



연극, 발레 다시 보기 서비스
시원하고 쾌적한 데 심지어 무료!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매일 핸드폰에는 폭염 경보 문자가 오고 더위 탓인지 방학 탓인지 카페에 빈자리도 없는 요즘.
하루 종일 어디 시원한 곳에서 연극이나 줄줄이 봤으면 좋겠는데 너무 비싸죠?
너무 더우니까, 비밀 아지트를 공유하는 게 좋겠어요. 혼자서 호젓하게 공연 볼 곳 말이에요!



여긴 몰랐죠? ‘예술자료원 서초’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눈에 익은 예술의 전당 입구(좌). 그 안에 이런 공간이 있다? (우) 얼핏 보면 도서관 같아 보이겠지만, 사실 이곳에 빼곡히 정돈된 자료들은 모두 공연을 촬영한 DVD 혹은 비디오 자료들입니다. 공연 중 촬영은 불법이라 큰일난다고요? 괜찮습니다. 1년에 80편 정도의 공연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신청을 받아 진행한 기록이거든요. 그럼 지체없이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2층의 문헌정보실을 거쳐(우, 이곳에서는 예술 관련 다양한 희귀 서적을 열람할 수 있어요!) 3층의 영상음악실로 돌진합시다. (가는 길은 뒤에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얼핏 보기에 사무공간 같은 외관에 움찔 할 수 있지만, 걱정마세요. 모두를 위해 열린 공간이랍니다.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영상음악실 입장! 안내소의 직원께서 친절하게 이용안내를 도와 주신답니다. “가방은 사물함에 두시면 되고요”(착하게 두고 옵니다. 무료에요), “자리잡으신 후에 원하는 자료와 신분증을 함께 가져와주세요”(수십번을 돌려본 오즈의 마법사 발견! 신분증과 함께 내밀면 이용자 패스와 함께 돌려주십니다) 자, DVD가 손에 들어 왔으니 즐기러 가볼까요?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아까 찜하고 갔던 내 자리. 사실 이 공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미리 자리를 잡아둘 필요도 없어요. 헤드폰도 끼고 빌려온 오즈의 마법사를 재생합니다. 이건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아주 예전의 희귀버전이에요. 여기까지 보러 온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개인 관람도 가능하지만,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볼 수도 있어요. 푹신한 소파와 시원한 자리는 기본이죠.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서초 본점은 ‘음악’자료와 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에요. 덕분에 LP는 물론 LD라는 생소한 매체도 직접 볼 수 있죠.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LD인데요, 사이즈는LP인데 CD처럼 표면이 매끈하죠? LP에서 CD로 넘어가던 중 과도기 매체로 잠깐 나왔던 것이라 지금은 보관되어 있는 곳도 거의 없다고 해요. 또 아주 성능 좋은 음악감상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최적의 환경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죠.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실컷 좋아하는 자료들을 감상하다가 출출할 즈음에는 길가에 늘어선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어요.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부터 케밥, 스테이크 덮밥 등 식사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든든히 배 채울만한 것들도 꽤 있답니다. 그럼 서초 예술자료원 찾아 오는 길과 이용안내 보고 가야겠죠?



예술자료원 서초 본원 오시는 길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하차 후 마을버스 11번 탑승 → 예술의전당 역에서 내린 다음 건물 안으로 들어와 쭉 직진하다 보면 → 인포메이션 옆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 타고 올라가 우회전 하면 보이는 유리 건물의 3층으로 가면 예술자료원 서초 본원 찾기 성공!
요금: 무료
이용 시간: 오전 9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범일(8월 26일)



대학로 숨은 명소, ‘예술자료원 혜화’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대학로에도 예술자료원이 있어요! 서초에 있는 본원과 이용법은 같답니다. 다만 대학로에 있는 자료들은 지역에 맞게 연극 자료 비중이 아주 높아요. 그래서 ‘나는 연극 DVD 위주로 보고 싶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대학로 분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서초 본원에 비해 열린 공간에 있지만, 이곳 역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마로니에 공원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우연찮게 발견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 정도죠. 이곳에는 지척거리에서 오늘도 상영중인 명품 연극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서 1년에 약 80편씩 벌써 수백 편의 연극 영상이 누적되어 있어요. 연극학과 신입생이 들어오면 선배들이 “너 대학로 예술자료원 가서 A연극 보고 와”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라고 하니 자료의 희소성을 짐작하고도 남죠? 예전 배우 캐스팅 버전으로 보고싶어서, 온 김에 연극 한편 보고 싶은데 오늘은 사정이 궁해서 고민이라면 걱정 말고 오세요. 얼마든지 무료로 감상 가능하답니다.



예술자료원 대학로 분원 오시는 길

명배우들의 탁월한 공연을 보고 싶다면 연극계 전설이 한 자리에 [제2회 늘푸른 연극제]


4호선 혜화역 하차 후 2번출구로 나온다 → 목표는 동그라미 쳐진 지점, 예술가의 집! → 마로니에 공원에서 아르코미술관을 마주보고 우회전 하면 보이는 건물로 직진 → 예술가의 집 2층으로 올라가 예술자료원에 입장한다.
요금: 무료
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범일(8월 26일)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