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예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초청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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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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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보도자료]문예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초청간담회 개최_20161025.hwp 미리보기

- 정부 3.0 실현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청취하는 문화 소외지역의 희망사항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10월 24일(월) 오후 4시에 전라남도 나주 청사 대회의실에서 문화누리카드 우수 이용자 및 지자체 업무 관계자, 지역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사업 담당자를 초대하여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관람을 후원하기 위한 문화복지 제도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기관장이 시민이 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의미를 갖고자 마련하였다. 특히 진도군 조도면 거주자를 비롯하여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 이용자들과 읍사무소에서 문화누리카드 발급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 등을 초청하여, 지리적 소외지역의 문화결핍 현상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명진 위원장은 “이 자리는 문화누리카드에 관한 농산어촌 사용자의 사례를 직접 청취하여 현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선점이나 개척할 일을 찾아보기 위한 자리이다. 불편했던 점이나 좋은 방안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제언을 해 달라”고 하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이 환경과 개성에 맞게 문화를 누렸던 사례와 애정 어린 제언이 오고 갔다. 주로 도서와 영화를 이용해 왔으나 차츰 문화생활에 더 욕심이 생긴다고 말한 60대 이용자에 이어서 대학생 이용자는 테마파크 동반자 할인에 대한 만족감을 말하고 무엇보다도 개인충전 제도를 이용해 할인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용했음을 뿌듯해 했다. 또한 섬 지역에 거주하는 참가자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 고마운 카드라고 했다. 한편 도심에서 벗어난 문화공간을 많이 다녀본 참가자는 가맹점임을 인식할 수 있는 표시와 홍보의 사각지대가 많음을 안타까워했다.

읍사무소 발급업무 담당 참석자는 노인층이 많은 농촌 지역의 문화소비 한계를 토로했다. 특히 문화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 이용자들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여겨 문화누리카드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지역주관처 관계자는 “지원사업의 규모는 큰데 비해 홍보 등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획일화된 카드사업보다는 자발적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기획형 사업에도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오후 4시부터 시작한 간담회에서는 두 시간 가까이 다양한 입장에서 유용했던 사례와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펼치는 열띤 대화가 오갔다.

박명진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작년에 서울 경기에서 간담회를 했을 때에는 이용자들이 각자의 취미를 살려서 문화생활을 누린 사례들과 알뜰사용에 대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져서 의미 있었는데, 이번에 도서 산간 지역의 이용자분들과 대화를 나누니 더더욱 우리의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번 자리를 통해 우리가 ‘문화누리카드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고 개척할 것들이 많아 더욱 바빠지게 되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열정을 갖고 누리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명진 위원장은 끝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께서 더욱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쓰고, 이용자들이 가맹점을 찾는 방법이 가깝고 쉬워지도록 개발하는 일, 당장은 부족해도 지속적으로 홍보예산을 확보하는 일 등 문제해결을 도모하겠다”며 “여러분들도 주변의 더 많은 분들께 문화누리카드 사용의 유용함을 알려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사진설명 : 10월 24일(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관장과 함께하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간담회' (사진제공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료담당자[기준일(2016.10.25)]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6.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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