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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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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연말연시, YEON MAL YEON SI]전 개최(12.18~1.17)

  • 조회수 7344
  • 등록일 2015.12.1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12월 18일부터 1월 17일까지. 2015 시각분야 차세대예술인력 육성사업 큐레이터 전시공모 [연말연시, YEON MAL YEON SI]전 개최


사진설명 : 연말연시展 전시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산하 인사미술공간은 2015년 시각분야 차세대예술인력 육성사업(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AYAF)의 일환으로 큐레이터 전시공모 선정작 <연말연시 / YEON MAL YEON SI>전(김정현 기획)을 개최한다. 만 35세 이하 작가와 기획자에게 창작활동과 발표기회를 제공하는 본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신진예술가들의 프로젝트를 릴레이로 소개한다. 지난 5월 이세옥(작가), 6월 김실비(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되었고, 오는 12월 18일부터 김정현(큐레이터)의 기획전을 원서동 인사미술공간에서 소개한다.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ARKO Young Art Frontier
◇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ARKO Young Art Frontier :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시작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추진 사업. 본 프로그램은 예술계를 선도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 및 예술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차세대인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전시개요
전시명: <연말연시 / YEON MAL YEON SI>
참여작가: 송주호, 정세영, 최승윤
기획: 김정현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전시개막: 2015.12.18.(금) 18:00-20:00
전시기간: 2015.12.18(금) - 2016.1.17.(일) 11:00-18:00
※ 매주 월요일, 크리스마스, 신정 휴관
오프닝 & 퍼포먼스: 2015.12.18 18:00 & 18:40
4주 연작 퍼포먼스: 송주호
2015.12.26.-27/2016.1.2.-3/9-10/16-17, 16:00 (예약 필수)
문의
futurehandsup2016@gmail.com
https://www.facebook.com/yeonmalyeonsi/
토크: ‘신년 다과회 - 참여작가, 기획자, 초대손님과의 대화’
2016.1.9 17:00 (초대손님: 홍성민 계원예술대학 교수)
전시장소: 인사미술공간 /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89
관람료: 없음 (전시관련 문의: 인사미술공간 학예실 02-760-4722~3)
전시소개
«연말연시»전은 한 해의 끝과 시작이라는 시간대가 해마다 거듭되고 이 시기에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상념이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기는커녕 연말연시의 습관이 되어버린 것과 마찬가지로, 요즘 미술관 전시에서 필수적인 부대행사처럼 보여지는 퍼포먼스 예술이 작업의 개별성이 무색할 정도로 관례적으로 창작되고 소비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던지고자 한 기획이다. 미술관에서 퍼포먼스를 소환할 때의 틀에 박힌 기대와 시선, 태도를 의식해보기를 촉구하며, 퍼포먼스의 고유성을 추구하기보다 그러한 환상을 비틀어 보여주는 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극과 무용을 통해 극장을 경험한 세 명의 작가를 미술관에 초대하여 ‘극장성의 번역’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시각예술 퍼포먼스와 공연예술 퍼포먼스를 교차하여 대조함으로써 퍼포먼스 예술을 전시하는 문법을 재고해보려 한 것이다.
송주호 작가는 극장과 미술관에서 공통적으로 퍼포머에게 곧잘 요구되는 신들린 듯한 연기, 즉 빙의를 코드로 삼는다. 주술과 주문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난 퍼포머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각본은 미리 짜여있지 않고 전시 기간 동안 즉흥적으로 구성된다.
정세영 작가는 드라마틱한 분위기라는 극장의 대표적인 상투성에 주목하고 이를 전시로 번역하고자 시도한다. 이를 통해 과연 전시는 극장의 상투성을 그대로 혹은 어떻게 변형하여 재연하게 될지 시험한다.
최승윤 작가는 극장에서 보여지는 신체와 미술관에서 보여지는 신체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무대 위의 신체는 시선을 집중시키지만 이를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오면 산만한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미술관에서 신체를 제대로 보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한다.
퍼포먼스 예술은 극장과 미술관을 자유롭게 오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동의 와중에는 언제나 왜곡이 발생하는데, 이는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떠올려 보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개발 중인 김보라 디자이너의 폰트 ‘사슴체’를 사용하는 바람에 «연말연시»전의 텍스트 인쇄물에는 종종 이가 빠져있다. 이런 필연적인 누락은 이 전시가 또 하나의 완료된 기획이 되는 대신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촉구하는 질문으로 작동하게 할 것이다.
기획자 및 참여작가 소개
김정현 (b. 1985/서울生)/ 동시대미술의 수행적 측면에 관심을 갖고 퍼포먼스와 안무에 관한 글쓰기와 기획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획 공연에 드라마투르기와 퍼포머로 참여하기도 했다. 전시, 공연, 지면 등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비평적 관점을 구체화하고, 작업의 해설자가 아닌 작가의 토론자로서 활동하고자 한다.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심리학, PEP(정치/경제/철학)을 전공했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파울 클레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아트선재센터 전시담당 큐레이터로 박이소, 김순기, 김성환 개인전 및 6-8전 기획에 참여했고, 2015년 SeMA-하나 평론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설명 : 송주호, 유익한 수난, 유익한 수난, 2015 국립현대무용단,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송주호 (b. 1984/서울生) / 영화 연출을 통해 세상을 시각이미지의 관점에서 보다가 공연 연출을 하며 세상에 의해 작동되는 신체의 현상과 원리를 탐구하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에서 기획한 ‘아카이브플랫폼’ 공연에 <유익한 수난>(2015)을 선보였고, 서울무용센터(구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기획한 ‘영원한 몸’에서 <계속해서 팽창하는 우주를 따라 커지는 지루함>(2015)을 공연했다.
사진설명 : 정세영, Deux ex Machina, 우리 교회 목사님을 초대합니다, 2013 몽펠리에 국립 안무 센터
정세영 (b. 1980/서울生) / 배우로 연극을 시작해 자연스레 ‘무대’라는 매체에 관심을 두게 되었으며 공간-몸-서사구조로 그 관심의 범위를 넓혀왔다. 또한, 극장과 관객 사이에 존재하는 신체적-사회적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기획한 ‘여전히 안무다’ 공연에 <한국식 용춤 고안을 위한 리-서치>(2014)로 참여했고, 프랑스 CCN de Montpellier 기획으로 몽펠리에 국립안무센터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2013)를 공연했고, 파리 가을페스티벌에서 [Sans titre](2013)를 Theatre Cite Internationale 무대에 올렸다.
사진설명 :최승윤, 사라지기 위한 시간, 2013 한국공연예술센터 기획공연 라이징스타,아르코 대극장, 서울
최승윤 (b. 1989/서울生) 오랜 기간 전통적인 방식의 무용교육을 받아왔지만 현재는 공연예술전반에서 자신의 훈련을 배반하는 안무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은 여전히 신체를 기반으로 한 보다 확장적인 의미의 무용을 연구/연마 하는 중이며, 비루한 개인의 영원한 이야기가 작업의 주요 관심사이다. 2013년 한국공연예술센터에서 주최하는 라이징스타에 선정되어 <사라지기 위한 시간>(2013)을 선보였고, 국립현대무용단에서 기획한 ‘여전히 안무다’ 공연에 <도시 밀착형 퍼포먼스 매뉴얼 - 공사장편>(2014)으로 참여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5.12.16)] : 기획조정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2015.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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