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티켓 1+1’ 연말 공연, 콘서트 티켓 지원 계속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전국 각 공연장에서 콘서트, 클래식,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며 분주한 준비를 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을 떠나보내며 소중한 사람들과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이 값진 시간을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공연티켓 1+1’의 지원이 연말 공연에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예술위)가 지원하는 ‘공연티켓 1+1’ 지원 제도는 관객들이 연말에 더욱 다양한 공연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 공모를 진행, 160여개의 연말 공연을 추가로 선정했다. 공연 티켓가의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연말 공연 나들이에서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면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인만큼, 공연 선정에 신중을 기할 터. ‘공연티켓 1+1’의 혜택을 통해 티켓 두 장에 7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연말 주요 콘서트들을 살펴보자.

감성 솔로 가수들의 콘서트 부각 : 윤상, 윤종신, 변진섭 등

•김범수 겟올라잇 쇼 ‘Before & After’	•어반자카파 콘서트 ‘겨울’
•2015 윤상 콘서트 ‘anthology’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나이’

우선 윤상, 윤종신, 변진섭 등의 남자 솔로 가수들의 무대가 눈에 띈다.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콘서트 제목인 ‘Anthology’는 선집, 문집이라는 뜻으로 데뷔 25년차를 맞은 윤상만의 감성이 담긴 아름다운 노랫말을 뜻한다.

윤종신은 11월 28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나이’를 공연한다. 12월 5일 올림픽공원에서의 서울 공연,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수원 공연을 ‘공연티켓 1+1’의 지원을 받아 예매할 수 있다.

변진섭의 전국투어 콘서트 ‘소풍’은 부산과 김해에서 각 12월 26일, 12월 31일에 만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수의 히트곡으로 8090세대들을 위한 추억과 감성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 전인권, 김범수, 김바다&정동하

우리나라 포크 록의 대부로 불리는 전인권은 12월 4일 구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새로운 밴드 멤버들이 합류해 진일보한 사운드를 들려줄 이번 콘서트에서는 들국화의 명곡들 뿐 아니라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폭발적인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김범수의 ‘겟올라잇쇼’는 12월 5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시나위 보컬 김바다와 정동하의 합동 콘서트 ‘화이트 스캔들’은 크리스마스 당일 부산시민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다양한 장르, 골라듣는 재미 : 어반자카파, 국카스텐, 이승열&클래지

어반자카파, 국카스텐, 이승열&클래지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뮤지션들도 연말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어반자카파는 12월 30, 31일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국카스텐은 12월 1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연말 콘서트를 갖는다.

‘유앤미블루’로 데뷔, 얼마 전 드라마 ‘미생’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를 모은 이승열과 클래지의 합동 콘서트 ‘이승열&클래지’는 12월 19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다. 클래지콰이, 이바디, 호란, 웨일 등의 여러 뮤지션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별함이 필요하다면 : 컬투 크리스말쇼 ‘킹두맨’, 김미경 톡앤쇼

음악 듣는 콘서트만 있는게 아니다. 연말 공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컬투는 올해 크리스말쇼 ‘킹두맨’이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연다. 영화 ‘킹스맨’을 재치 있게 패러디한 포스터가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컬투의 ‘킹두맨’은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려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연과 쇼를 결합한 김미경의 톡앤쇼 시즌2 ‘다시 힘을 내는 법’은 12월 30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3040 여성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일상을 일깨우는 강연과 음악이 어우러져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배우 유준상과 이준화의 ‘다된다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송년·제야콘서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 등도 ‘공연티켓 1+1’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은 관객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연의 7만원 이하 공연티켓을 지정예매처(인터파크)에서 1장 구매하면 1장을 더 제공하고 있다. 이는 문체부와 예술위가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 8월 중순부터 11월 24일까지 약 66만 명의 관객들이 1+1의 혜택을 받아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시장활성화 지원사업 TF팀 02-760-4535~9

공연티켓 1+1 선정작 리스트

http://www.plusticket.or.kr/page/choiceshow.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