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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클래식이 흐르는 인문소풍, 첼리스트 양성원이 전하는 예술의 가치

  • 조회수 4232
  • 등록일 2015.11.12

클래식이 흐르는 인문소풍 첼리스트 양성원과 함께 작곡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 돌아보는 인생의 의미


사진설명 : 첼리스트 양성원
‘2015 인생나눔교실’이 세 번째 인문소풍을 떠난다. 11월 12일 국내 정상급의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이 광주의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찾아간다.
양성원은 자신의 음악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되었던 작곡가 베토벤을 테마로 직접 연주를 선보이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멘토링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은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이 전하는 예술과 인생의 가치
위대한 음악가이기 전에 한 인간이었던 베토벤. 그는 청력을 상실하는 비극적 운명에 당당히 맞서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 고난을 딛고 일어나 음악을 통해 인류애를 전하고자 한 베토벤의 원대한 포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를 뛰어넘어 긍정적인 에너지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베토벤에 대해 “베토벤의 음악을 들어보면 마치 기도와 같아요. 고통에 빠진 한 인간이 희망을 향해 절규하는 처절한 몸부림 같은 것이죠. 그런데 그 몸부림이 벽을 깨고 희망을 쟁취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이 주는 힘이 그렇게 강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양성원은 이번 인문소풍에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이 사춘기 시절 겪었던 프랑스 유학 시절의 경험담, 그리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겪는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으며 청소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양성원은 어린 시절,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던 수많은 음악회 중 우연히 가게 된 야노스 슈타커의 첼로 독주회를 통해 멋진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고, 결국은 10여 년 후에 자신의 우상이었던 슈타커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그의 애제자가 되었다. 그는 스승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경쟁과 고민, 연습과 좌절로 얼룩진 힘든 시절을 극복할 수 있었던 당시의 경험이 청소년들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진정성이 담긴 양성원의 인생 경험담과 철학, 따뜻한 클래식의 선율은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외면 받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의 마음을 두드려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11월 12일 인문소풍의 연주 프로그램
L. v. Beethoven
  • 12 Variations in F major on “Ein Mädchen oder Weibchen”
  • from Mozart's Die Zauberflote, Op.66
  • 베토벤 모차르트의 ‘마적’중 “처녀인가 부인인가”의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 Vc. 양성원 Pf. 김영호
L. v. Beethoven
  • Cello Sonata No.2 in G minor, Op.5-2
  • 베토벤 첼로소나타 제2번 G단조, 작품번호 5-2
  • Vc. 양성원 Pf. 김영호
F. Mendelssohn
  • Piano Trio No.1 in D minor, Op.49
  • I. Molto Allegro agitato
  •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제1번 D단조, 작품번호 49 중 1악장
  • Vn. 김은식 Vc. 양성원 Pf. 김영호
첼리스트 양성원(현 연세대 음대 교수, 영국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 초빙교수)은 2015년 대한민국 아티스트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전곡 앨범을 출시해 초기부터 후기까지 이어지는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내밀하게 조명한 바 있으며, 11월과 12월에는 세종체임버홀에서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 변주곡 전곡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양성원이 지금까지 연주를 통해 보여준 예술가적 내면, 그리고 베토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이번 인문소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인생나눔교실
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명진 위원장)가 주관하는 ‘2015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시작됐다. 선배 세대(멘토)와 새내기 세대(멘티) 간의 인문적 소통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대상은 군장병 및 청소년들이다. 전국의 250명의 멘토들이 군장병과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250개 처에서 총 2,000회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70% 이상이 진행되었다. 동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각 사회 분야별 유명 인사들이 2015 인생나눔교실의 명예멘토로 위촉되어 전국 각지에서 9회의 특별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인생나눔교실 사업 취지에 공감한 유명인사들, 명예멘토로 참여
지난 10월 30일 권지예의 인문소풍을 시작으로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 발레리나 강수진, 뮤지컬 제작자 박명성, 첼리스트 양성원, 시인 신달자, 중앙북스 대표 노재현, 前 국기원 원장 이규형 등의 멘토들이 멘티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명예멘토와 함께하는 인문소풍은 각자의 영역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고 사회적 인지도를 쌓은 이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멘티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5.11.12)] : 정책평가부 이재일 02-760-4714
게시기간 : 201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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