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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황금사자상 수상

  • 조회수 13827
  • 등록일 2014.06.10

조민석 커미셔너의 <한반도 오감도 Crow's Eye View>전 2014년 제 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수상


베니스 현지시간으로 6월 7일 11시에 열린 제 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개막식에서 한국관은 65개의 국가관 전시 중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프란체스코 반다린(이탈리아, 심사위원장), 후 한루(중국) 등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은 한국관의 전시가 한국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새롭고 풍부한 지식을 보여주는 뛰어난 전시라는 점을 황금사자상의 수상 이유로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운영하는 한국관 전시의 커미셔너는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큐레이터로는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국내외 29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한국관의 전시 주제는 총감독인 렘 콜하스가 제안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 (Absorbing Modernity : 1914-2014)라는 국가관의 전시 주제에 부응하여,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남북한의 건축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였다.
<한반도 오감도>는 지난 백 년의 남북을 아우르는 건축적 현상에 대한 연구로 크게 <삶의 재건 – Reconstructing Life>, <기념비적 국가 - Monumental State>, <경계들 - Borders>, <유토피아적 관광 - Utopian Tours> 네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자르디니의 마지막 국가관으로 설립된 한국관은 설립 당시 타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이때 백남준 선생은 한국관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한과 북한의 공동 전시를 제안했고, 베니스 시는 이를 조건으로 한국관 설립을 허가했다. 한국관 설립 19년째인 올 해에 비록 북한 건축가가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100년간 남북한 건축의 큰 흐름을 이번 전시에 담아냈으며 베니스비엔날레는 이에 황금사자상으로 화답했다.
한국관 전시의 참여작가로는 안세권, 알레산드로 벨지오조소(Alessandro Belgiojoso), 닉 보너(Nick Bonner, featuring만수대 창작사, 저자 미상의 북한 예술가 및 건축가들), 마크 브로사(Marc Brossa), 최원준, 찰리 크레인(Charlie Crane), 막심 델보(Maxime Delvaux), 전민조, 강익중, 카롤리스 카즈라우스카스 & PLT Planning and Architecture Ltd., 김동세, 김한용, 김기찬, 김석철 & 프랑코 만쿠소(Franco Mancuso), 김수근, 이영준, 크리스 마커(Chris Marker), 필립 모이저(Philipp Meuser), 문훈,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 오사무 무라이(Osamu Murai), 피터 노에버(Peter Noever, featuring ‘Flowers for Kim Il Sung, MAK, 2010’ 전시의 북한 건축가들), 박경(featuring ‘Project DMZ,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1988’의 백남준과 예술가들), 제임스 파우더리(James Powderly), 신경섭, 서현석(featuring 북한 건축가 김정희 등), 서예례, 이상, 임동우 등 국내외 29인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한편 올 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은사자상은 칠레관이 수상하였고, 3개의 국가관에만 수여되는 특별언급상은 각각 캐나다관, 프랑스관, 러시아관이 수상하였다. 6월 7일부터 공식 개막한 공식 개막한 베니스비엔날레는 11월 23일까지 베니스 일대에서 열린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담당 임기현 대리(khy@arko.or.kr)
    한국관전시추진단 이지회 부 큐레이터(jihoi@massstudies.com)

조민석 커미셔너 약력
조민석 커미셔너 약력
  • 조민석( AIA, 매스스터디스 대표)

    조민석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학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OMA를 포함해 유럽과 뉴욕의 다양한 건축 및 도시 계획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1998년에는 제임스 슬레이드와 함께 뉴욕에서 조슬레이드 아키텍처를 설립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으며, 2003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매스스터디스'라는 자신의 사무소를 열어 다양한 용도와 규모의 건축물을 지어왔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1994년에 신건축국제도시주거공모전에 당선됐고, 조슬레이드 아키텍처에서 활동하던 2000년에는 뉴욕 건축연맹에서 주관하는 미국 젊은건축가상(뉴욕건축가연맹)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1999년, 2003년에는 미국 프로그레시브 아키텍처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부티크 모나코는 2008년 세계 최우수 초고층 건축상(International Highrise Award; DAM)의 톱5 작품에 최종 선정되었고, 2010년엔 에스트레뉴로 다시 지명되었다. 최근에는 2010상하이엑스포 한국관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수여하는 건축부분 은상을 수상 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2년 다음 스페이스 닷 원 프로젝트로 한국 건축문화 대상 대통령상과 한국건축가협회 베스트 7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미국 아키타이져 에이플러스 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조민석은 국제 건축 및 디자인 기관 및 학교에서 활발한 강연을 해왔으며 1990년 이래 많은 전시를 해 왔다. 2006년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에서 전시를,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2004년과 2010년에 각각 참여 했으며, 2011년에는 중국 선전과 홍콩 공동 건축 및 도시 비엔날레, 2013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MAK, 같은 해 뉴욕의 Museum of Art and Design의 전시에도 참여했다. 그는 승효상, 아이웨이웨이가 공동감독한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유명전(Named Design)" 전시를 안토니 폰테노와 공동기획 하며 큐레이터의 경험을 쌓았다. 2014년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 한국관을 대표하는 커미셔너로 선정되어 전시를 개최한다.
배형민, 안창모 큐레이터 약력
배형민, 안창모 큐레이터 약력
  • 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MIT 건축학과에서 역사, 이론, 비평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기간과 MIT 연구교수 기간 두 차례 풀브라이트 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Washington University에서 강의하였으며, Harvard University, Cornell University, University of Florence, Berlage Institute 등에서 강연을 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동서양의 현대건축사와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첫 저서 The Portfolio and the Diagram: Architecture, Discourse, and Modernity(MIT Press, 2002)는 하바드와 컬럼비아 대학, AA 스쿨 등 세계의 유수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2007년 국영문으로 건축비평서《감각의 단면-승효상의 건축》을 출간하였다. 2009-2010년에는 중앙일보 중앙Sunday에서 “사색이 머무는 공간” 이라는 한국건축비평 시리즈를 연재하였다. 2012년에는 《한국건축개념어 사전》을 공동 편저하였다. 2008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부문 한국관의 큐레이터를 엮임 하였으며 2012년 베니스 비엔날레 Common pavilion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2011년 베를린 Aedes 겔러리 김수근전의 학술 큐레이터, 그리고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를 엮임하였다. 현재 목천재단 현대건축 아카이브의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 안창모 큐레이터 (경기대학교 교수)

    안창모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1985.2)한 후 동대학원에서 한국 근대 건축을 공부하고「한국전쟁을 전후한 한국건축의 변화에 관한 연구」와 「건축가 박동진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에 건축사 면허를 취득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와 일본 동경대학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대 대학원 건축설계학과 교수로 한국 근대건축 역사를 연구하며 ‘역사문화환경보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축역사학회 학술이사, 서울시와 경기도 문화재위원 및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및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한국현대건축50년(1996), 덕수궁-시대의 운명을 안고 제국의 중심에 서다(2009), 서울건축사(1999, 공저), 북한문화, 둘이면서 하나인 문화(2008, 공저), 서울건축가이드북(2013, 공저), 평양건축가이드북(2012, 공저, 독일어, 영어판) 등이 있고, 국가상징거리조성종합계획, 구서울역사복원과 문화공간화사업에 참여했고, 역사문화도시관리기본계획 등 역사도시서울과 근대건축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황금사자상 수상이 발표되는 순간 한국관의 조민석 커미셔너와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
▲ 황금사자상 수상이 발표되는 순간 한국관의 조민석 커미셔너와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커미셔너와 한국관 전시팀 사진
▲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커미셔너와 한국관 전시팀 사진
황금사자상을 들어 보이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
▲ 황금사자상을 들어 보이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
수상 소감을 말하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
▲ 수상 소감을 말하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
타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1
▲ 타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1
타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2
▲ 타 수상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조민석 커미셔너 사진2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커미셔너와 한국관 전시팀(중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사진
▲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민석 커미셔너와 한국관 전시팀(중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

자료담당자[기준일(2014.6.8)] : 정책평가부 이재일 061-900-2146
게시기간 : 201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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