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보도자료

( 우리에게 사진은 세상과의 소통이자 치유입니다. )

  • 조회수 7844
  • 등록일 2013.12.04
첨부파일

우리에게 사진은 세상과의 소통이자 치유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복지부 김다현입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이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한해의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저희 장애인 문화예술사업팀도 바쁜 요즘을 보내고 있답니다. 12월에는 저희 사업에 참여 중이신 많은 예술가, 단체분들의 공연, 전시가 있는데요. 특별한 전시가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2013년도 공익사업적립금 장애인다문화 예술인재양성 사업은 장애인·다문화인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예술가로서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럭스비주얼연구소의
“Soul Photo”도 그중의 한 사업인데요.

“Soul Photo”는 올해 다운증후군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사진 교육을 진행하며, 예술 활동을 격려하고, 사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된 사업입니다.

럭스비주얼연구소의 Soul Photo 사진교육사진1
2013년 7월부터 11월까지 DSLR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저도 DSLR카메라가 있지만, 조작방법을 잘 몰라 촬영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친구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럭스비주얼연구소의 Soul Photo 사진교육사진2
““와라와라~가라가라~” 줌인/아웃이라는 전문용어 대신, 학생분들만의 약속된 용어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해 나갔는데요,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것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의 개념을 이해하고, 전해지는 느낌을 촬영하고자 노력하셨다고 해요.

그럼 전시작품 잠시 살펴볼까요?


앙증맞은 빨간 구두 사진_윤정민 양 사진
앙증맞은 빨간 구두 사진의 주인공은 18세 윤정민양 입니다. 수줍은 듯 자신의 구두를 촬영하며, 미소지었을 정민 양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강남구민회관 1층 갤러리 사진전시회 전시작품, 봉사자 선생님 사랑합니다. 사귈래요? 벽면에 쓰여진 글씨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대학생 자원봉사자 분들이 수업마다 함께해 주셨는데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도 순수함으로 가득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하지만 이제는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강남구민회관 1층 갤러리 사진전시회 전시작품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작품인데요, 작품을 촬영하신 학생 분은 안타깝게도 전시회 전에 하늘나라로 떠나셨다고 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사진을 보며, 그 분을 추억하고 있었습니다.

강남구민회관 1층 갤러리 사진전시회 오픈식 현장사진1
오픈식 현장입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벌써 프로 사진가 같지 않나요?

강남구민회관 1층 갤러리 사진전시회 오픈식 현장사진2

여러분은 사진 촬영을 하실 때, 사물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시나요?


아름답거나, 추억하고 싶어서. 대상을 촬영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으실 텐데요. 사진을 보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을 알 수가 있죠. 눈을 마주치면 수줍게 웃으며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 마음 따뜻한 천사들. 이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 본,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세상의 아름다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전시회는 강남구민회관 1층 갤러리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복지부 김다현, timmania99@arko.or.kr

공공누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가) 창작한 우리에게 사진은 세상과의 소통이자 치유입니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