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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도, 폴란드, 일본 등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개최

  • 조회수 13665
  • 등록일 2013.11.29

인도, 폴란드, 일본 등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일주학술문화재단·선화예술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레지던시에 참여한 해외작가 4인 작품 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선화예술문화재단은 12월 5일부터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3층 ‘태광그룹 일주&선화갤러리’에서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태광그룹이 후원하는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은 한국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위해 국공립 창작공간 레지던시에 입주한 해외작가 4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인 츠요시 안자이(Tsuyoshi Anzai)와 경기창작센터의 피오트르 쿠렉(Piotr Kurek),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인 고피나스 수바나(Gopinath Subbanna)와 쉬탄슈 G. 마우랴(Shitanshu G. Maurya) 등 3곳에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 총 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작품 속에는 일본, 폴란드, 인도 등 다양한 해외작가들이 한국서 쌓은 경험과 교류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일본 작가 츠요시 안자이는 일상용품을 키네틱아트(Kinetic Art 움직이는 예술작품)로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 시장 곳곳에서 구입한 일상용품에 모터를 달아서 움직이게 하고 이를 전시공간에 펼쳐 놓았다. 또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작품 설치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관람객과 작가의 구분 없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경기창작센터의 피오트르 쿠렉은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폴란드에서 작곡가이자 퍼포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오트르 쿠렉은 경기창작센터가 위치한 대부도의 자연과 오래된 자연 다큐멘터리 필름 등에서 소리를 채집해 영상과 결합시켜 완성한 <Collage>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는 기존 콘텐츠를 재편집하고 결합시켜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의 고피나스 수바나와 쉬탄슈 G. 마우랴는 인도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고피나스 수바나는 한국에 체류하며 접한 가야의 건국설화를 컨셉으로 한 작품 <Twilight>를 선보인다. 작가는 가야의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김수로 왕과 그의 부인인 중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의 릉을 방문하게 되었고 이천년전부터 이어진 한국과 인도에 대한 인연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쉬탄슈 G. 마우랴는 한국에서 맺은 인연과 사람들을 <Wishes for Smile!>이란 작품에 기록했다. 작가는 본인의 모습에서 출발해 인도에 있는 아내의 얼굴을 지나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의 미소를 백자 접시에 그림으로 그려 넣어 도자 설치 작품을 완성했다. 옛 사람들이 기와에 소원을 적고 행복을 기원하는 것처럼 <Wishes for Smile!>에는 백자 접시 속 그려진 모든 이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여러 창작공간에서 활동해온 해외작가의 작품을 오픈스튜디오나 레지던시가 아닌 시내 갤러리 한 곳에서 매년마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첫날인 12월 5일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10인 이상 단체는 재단 측에 전화(02-2002-7777)나 이메일(info@iljufoundation.org)등으로 작품 설명을 요청하면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단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12시 30분, 4시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은 낮 12시,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슨트)을 15~20분 가질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일주학술문화재단(www.iljufoundation.org)과 선화예술문화재단(www.seonhwafoundation.org)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
1. 전시개요
  • 전시명 : 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일주학술문화재단·선화예술문화재단
  • 협력 :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 일정 : 2013.12.5(목) ~ 2014.1.29(수), 오전 11시 ~ 오후 6시 30분(매주 월요일 및 1.1 휴관)
  • 장소 : 태광그룹 일주&선화갤러리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3층)
참여작가
참석자 : 총 5명
작가 분야 주요 경력 및 전시작품
Tsuyoshi Anzai
(1987~ 일본)
설치, 키네틱아트
  • 도쿄예술대 필름.뉴미디어 음악 전공
  • 카나자와미술관 외 5여 회 그룹전 참여
  • 카나자와미술관 레지던시, 아키요시다이 국제 레지던시 참여
  • 일상용품을 움직이게 하여 소리+설치 작품 전시
Piotr Kurek
(1978~ 폴란드)
영상, 미디어
  • 11년 폴란드 올해의 앨범 노미네이트 / 음악앨범 4회 발표
  • 폴란드 현대무용단 외 다수의 예술가와 협업
  • 전자음악과 영상을 함께 전시
Gopinath Subbanna
(1979~ 인도)
도자 설치
  • 인도 카르나타카대학 조각, 도자 전공
  • 중국, 인도 등 5여회 전시
  • 인도국립예술원(랄릿 칼라 아카데미) 국제어워드 수상
  • 중국 후이안 국제조각심포지움 동상 수상
  • 연잎 90개로 이뤄진 도조(陶彫) 작품 제작
Shitanshu G. Maurya
(1982~ 인도)
도자 설치
  • 중국, 인도 등 5여회 전시
  • 인도미술협회 선정(AIFACS) 11년 올해의 전시 선정
  • 인도국립예술원 국제어워드 수상
  • 30개에 접시에 주변 인물들의 미소 지은 얼굴을 드로잉


(좌)츠요시 안자이, (우)피오르트 쿠렉

(좌)츠요시 안자이                                                   (우)피오르트 쿠렉


(좌)고피나스 수바나, (우)쉬탄슈 G. 마우랴

(좌)고피나스 수바나                                                  (우)쉬탄슈 G. 마우랴


전시포스터_레지던시 해외작가 교류전_태광그룹 일주재단·선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 주최, 2013.12.05-2014.01.29, 일주&선화갤러리 신문로 흥국생명 3F, 오전 11시-오후 6시30분,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래지던스 해외작가 교류전은 일주&선화 갤러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공립 창작공간과 함께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을 매년 대중에게 소개하여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되고자 마련한 전시입니다. 주최_태광그룹 일주재단·선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기관_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자료담당자[기준일(2013.11.29)] : 사업평가부 이재일 02-760-4538
게시기간 : 1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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