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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ARKO 공공미술 시범사업 도시공원 예술로_2부 )

  • 조회수 10105
  • 등록일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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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O 공공미술 시범사업 도시공원 예술로 -제2부- 계룡 프로젝트, 차이를 위한 산책, 사진, 글 여선희(아르코 미술관)
Prologue. ‘차이’에 반하다_차이(差異).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 국어사전에서는 ‘차이’라는 낱말을 이렇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 ‘다름’은 때때로 우리를 매혹시키기도 하지만 서로를 불신하고 반목케도 합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차이’의 매력에 반하여 기뻐하기 보다는, ‘차이’에  반(反) 하여 모두가 똑같은 것을 따르는 경향이 있는 있는데요. 바로 여기 - 차.이.를. 위.하.여. 산책을 해보자는 외침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도시공원 예술로> 계룡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차이에‘반(反)하는 사람’과 차이에 ‘반하는 사람’,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차이를 위한 산책_#1. 강낭콩 시민노래단_시선의 차이, 입장의 차이, 취향의 차이. 이러한 차이들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있어서 가장 난제이기도 합니다. 공공의 장소에 공공의 자금으로 실행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이죠. 사회적 기업 티팟의 대표 조주연 기획자는 현대의 도시공원에서 제공하는 주효한 기능으로서 ‘차이를 드러내기’를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중, <강낭콩 시민노래단>은 사람들이 지닌 생각의‘차이’를  밝고 유쾌하게 드러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노래한 다음의 노래에는 금암공원을 둘러싼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추억들이 그대로 묻어있는 듯 합니다.
금암공원송 (Geumam Park Song), 작사 : 강낭콩 시민노래단, 작곡 : 몽땅, (1절)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려와서 행복해 맑은공기 향기로운 계룡 오래오래 살고 싶어라
푸르름이 있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원 우리 모두 함께 모여 행복을 느껴보아요. (2절)  자-욱한 담배연기 수북히 쌓인 꽁초들! 강아지들 엄마아빠 개똥도 데리고 가세요! 낡은 의자, 잊혀진 하천,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들! 아름다운 생명들이 꿈을 잃고 시들어가! (3절)  연산홍-이 활짝 피어 반겨주던 공-원 사랑하-는 님과 함께 팔짱끼고 걸었죠. 떠돌이 인생의 종착역, 지친 마음을 안아준 너 공원은 언제나 나의 무대, 영혼을 불태우는 프리마돈나
#2. 계룡 금암공원 프로젝트 준공식 사진1
#2. 계룡 금암공원 프로젝트 준공식 사진2, 이용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2. 계룡 금암공원 프로젝트 준공식 사진3
지난 10월 22일에는 계룡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는 준공식에 다녀왔는데요.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다문화 노래단 “몽땅”과 어린이 난타팀 “최초봉(최고의 초등학교 자기주도적 봉사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하게 준공식이 시작했고요. 뒤이어 티팟의 조주연 대표와 계룡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각각 준공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룡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오카리나 공연과 강낭콩 시민노래단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서는 별도의 부스가 마련되어 <계룡 꿈조각 만들기>와 <dot 자리로 공원 속 나만의 자리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각각 리우작가와 김영나 작가의 설치작품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2. 계룡 금암공원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 중 리우작가와 김영나 작가의 설치작품과 관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사진1
#2. 계룡 금암공원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 중 리우작가와 김영나 작가의 설치작품과 관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사진2, 3
#2. 계룡 금암공원 프로젝트 준공식 행사 중 리우작가와 김영나 작가의 설치작품과 관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사진4
#3. 금암공원 예술산책_자, 그럼 이제 금암공원에 설치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차이를 위한 산책’을 떠나볼까요?, 3군 본부가 위치하고 주민의 대다수가 군인이거나 군인 가족인 계룡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작가는 별자리를 통해 지역의 희망과 꿈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르코미술관 여선희, sunny@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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