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쿠바 호세 마르띠 문화원, 양국간 문화예술분야 교류 본격화 추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쿠바 호세 마르띠 문화원과 지난 5월 23일(목)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호세 마르띠 문화원의 라파엘 막시모 폴랑코 부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치 외교적으로는 미수교 국가라는 걸림돌이 있지만 이러한 벽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낮춰야 한다는 인식을 양 기관이 함께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방한한 폴랑코 부원장은 쿠바 문화부 국제교류부 국장과 주알제리, 주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의 쿠바 대사를 역임하였으며, 퇴임 후 호세 마르띠 문화원의 부원장과 문예지 ‘온다(ONDA)’의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폴랑코 부원장은 “최근 쿠바 국영 TV를 통해 한국 드라마인 ‘내조의 여왕’과 ‘아가씨를 부탁해’가 방영되어 시청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배경에는 그 동안 이어온 대전오페라단과 쿠바국립오페라단의 합동공연, 한국 작가들의 쿠바 창작 레지던스 지원사업을 포함해 한국과 쿠바 예술인들의 다양한 교류 활동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고 강조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한국과 쿠바의 문화예술 교류를더욱 활성화하자는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쿠바와의 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폴랑코 부원장은 방한 기간 동안 외교부와 국제교류재단 등과의 교류협력방안 논의, 유관기관 방문, 한국외대, 부산외대 강연 등을 한 후 6월 5일 출국한다.

마르띠 문화원 소개

* 호세마르띠 문화원은 쿠바 국가평의회 산하단체로, 쿠바의 독립운동 영웅이자 시인인 호세 마르띠(1853-1895)를    기념하여 설립된 기관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1년부터 호세 마르띠 문화원을 통해 문학 작가와 시각예술    작가의 쿠바 체류를 지원하는 ‘해외창작거점 예술가파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쿠바 호세 마르띠 문화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자료

사진설명 : 23일(목)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한-쿠바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오른쪽)과 쿠바 호세 마르띠 문화원 라파엘 막시모 폴랑코 부원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설명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오른쪽)이 한국과 쿠바의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연리목을 심자며 예술나무 뱃지를 전달하고 있다.

Mr. Rafael Maximo Polanco Brahojos 부원장 약력

마르띠 문화원 소개

1939년 11월 17일 출생 1962년 : Escuela del Servicio Exterior de la República de Cuba(쿠바 대외 사업 교육원) 졸업 1968년 : 하바나 대학 졸업 (역사 전공) 1973~1991년 :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수석 부국장 역임 알제리, 모리타니,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의 쿠바 대사로 역임 1996~1997년 : 쿠바 문화부 국제교류부 국장 역임 1997~현재 : 쿠바 국가평의회 산하의 NGO 기관인 호세마르티 문화원의 부원장으로 활동. 동 문화원에서 발간하는 잡지사 ONDA의 대표도 맡고 있음. 철학사, 정치, 사상, 대외무역 및 군부 경제 역학 등에 대한 쿠바 국내 및 국제 행사에서 다양한 컨퍼런스 및 강의를 다수 진행 제2외국어로 영어와 프랑스어를 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