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와 함께하는 커피타임(VOC 청취 행사) 전국적으로 확대
대전, 대구, 제주 지역 문화바우처 회원 의견 수렴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VOC 청취 행사로 ‘문화바우처와 함께하는 커피타임’을 전국 범위로 확대하여 추진했다.
- ’문화바우처와 함께하는 커피타임‘은 문화바우처 회원과 문화바우처 사업 관계자가 직접 만나 문화바우처 이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차담회로, 지난 11월 30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권영빈)이 직접 문화바우처 회원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 이번 전국 VOC 청취 행사는 제주 지역 12월 16일, 대전 지역 12월 18일, 대구지역 12월 20일에 각각 개최되었으며, 문화바우처 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협력관, 문화바우처 각 지역주관처 이사장, 사무처장 및 사업 담당자 등 총 38인이 참여했다.
- 제주에 거주하는 문화바우처 회원 심 모 씨는 “생활이 어려워 어쩌다 문화상품권이 생기면 아이만 문화생활을 하게 해줬는데, 문화카드가 생긴 이후에는 나도 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며 “공연을 마음껏 볼 수 있도록 지원금액이 상향되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모씨는 “쪽방촌에서 문화바우처 사업으로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들 함께 웃고 노래 부를 수 있어 무척 좋았고,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문화바우처로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이 모두 모이게 되고 가족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암 판정 이후 사진을 찍지 않으려고 했던 분께서 문화바우처 사업을 통해 옆 병실에서 다른 가족들이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드디어 자신의 가족사진을 찍게 된 경우도 있다. 사진을 찍는 시간을 통해 가족들이 서로 웃고, 얼굴도 쓰다듬어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대전의 복지시설 담당자 조 모 씨는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본인의 어려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화바우처로 문화예술을 통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 문화바우처 대구주관처(대구문화재단)의 담당자 진시우 씨는 “문화바우처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니, 다음해 문화바우처 사업 진행 시 문화소외계층 접점 홍보를 올해보다 더욱 강화해야겠다”며 향후 재단차원에서 VOC 청취를 위한 차담회를 연 2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본 행사에 참가한 문화바우처 회원들은 공통적으로 문화카드 1매당 지원금액 상향 및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기를 요청했고, 음악․미술 등 예술학원 결제까지 문화카드 이용범위가 확대되기를 희망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 및 학교 등의 거점을 통해 문화바우처의 이벤트 및 부가서비스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도청 문화바우처 담당 주무관이 참여하여 해당 지지체의 문화바우처 사업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고, 대전지역의 경우 문화바우처를 이용하는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안했으며, 대구지역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한 접점 홍보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문화바우처 회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확대하고, 의견을 사업진행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복지부 신우진 (02-760-4671)
자료담당자[기준일(2012.12.24)] : 정책기획부 이재일 02-760-4538
게시기간 : 1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