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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디지털 기술로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힌다!

  • 조회수 5937
  • 등록일 2012.06.19
첨부파일

디지털 기술로 관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힌다! 영국 내셔널 씨어터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토비 코피’를 만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예술인초청특강시리즈 세 번째
주제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마케팅과 관객개발
국내 공연예술 관계자 및 관객 대상으로 진지한 만남의 자리 가져
‘한정된 공연장 객석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국내 및 세계 관객들에게 공연을 만끽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이 디지털 강국이라 말들을 하지만 정작 순수예술과 기술의 접목은 매우 좁은 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물음에 대하여 국내외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해외예술인 초청 특강이 마련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롤란드 데이비스)이 공동주최하여 6월 18일(월) 오후 5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해외 예술인 초청 특강은 기술과 예술의 접목을 바라보는 양국 예술계의 관점과 문제의식의 차이를 확인하고 영국 내셔널 씨어터의 디지털 관객개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예술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서울총회 발제를 계기로 내한한 토비 코피(Toby Coffey) 영국 내셔널 씨어터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연사로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영국 국립극장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시행중인 다양한 관객 참여 및 개발 프로그램이 생동감 있게 소개되었다.
토비 코피 디렉터는 공연예술기관이나 단체들이 새로운 관객을 만나기 위해 추진하는 국내외 공연 투어(touring)방식이 매우 전통적이고 관성적인 방식일 수 있다고 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서 공간과 시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관객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National Theatre Live, NT Live‘라고 소개하였다.
전 세계 영화관에서 영국 내셔널 씨어터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NT Live 프로젝트는 도입 초기에 연극 공연의 극적인 요소를 카메라로 잘 포착하여 전달할 수 있을지 매우 회의적인 시각과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 현재는 24개국의 80만 명의 관객이 시청할 수 있게 되었고, 내셔널 씨어터의 대표적인 작품인 ‘워 호스’의 DVD 판매 수익은 제작비를 모두 충당하고도 남을 만큼 큰 성과를 창출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이 날 강연에 참가한 국내 공연예술 관계자 및 일반 청중들은 영국과 한국의 예술계가 처한 환경이나 조건은 다를 수 있겠지만, 공연예술의 발전과 예술계의 성장을 위해서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예술 인접 영역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디지털 강국으로 불리면서도 정작 공연예술계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는 SNS를 이용한 티켓 세일즈에 그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공연과 다각적으로 연동된 온라인 프로그램, 인터액티브 터치스크린 설치, 공연작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제작, 공연 실황 중계, NT Live 제작 등 다양한 활용 사례는 우리 예술계가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주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지난 4월 로저 뷔어겔 전 카셀 다큐 예술감독, 줄리앙 스탈라브래스 영국 코토드 대학교 미술사 교수 등이 참여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예술인초청특강시리즈’는 해외 저명 예술가, 예술경영인, 정책가 등과 국내 예술계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각 국가가 처한 예술계의 이슈와 관점을 나누고 시사점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예술가의 집에서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운영될 예정이다.


해외 예술인 초청특강 시리즈  강연내용 세부자료


세미나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마케팅과 관객개발
- 영국 National Theatre 사례를 중심으로
주최/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ㆍ주한영국문화원
강사
토비 코피(Toby Coffey)
  • 영국 런던 소재 내셔널 씨어터(National Theatre)의 디지털 책임자(Lead Digital Creative)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 홍보 및 관객개발을 책임지고 있음.
  • 토비 코피는 다각적으로 연동된 온라인 사이트 운영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인터액티브 터치 스크린 설치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으며 내셔널 씨어터의 대표작인 ‘워 호스(War Horse)'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워 호스의 탄생(Making War Horse)'을 비롯, 내셔널 씨어터의 작품들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제작을 진두 지휘하고 있음.
  • 또한 내셔널 씨어터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 등 디지털 방법론을 이용하여 세계의 관객들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내셔널 씨어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Education
  • 1995: BSc. Psychology & Information Technology
  • 1998: MSc. Applied Social Research: Investigative Psychology
Employment
  • 1998-2000 : Research Associate, The University of Liverpool
  • 2000-2005 : Creative Director, Digital Design & Marketing Agency
  • 2006-current : Lead Digital Creative, National Theatre
모더레이터
성무량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연사업팀장)
일시
2012년 6월 18일(월) 17:00 ~ 18:30
장소
예술가의 집
주요대상
공연장 및 공연예술단체 관계자,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ㆍ학생

※ 2012년 해외예술인 초청 특강 시리즈
  [4월 12(목) : 신자유주의시대의 글로벌라이제이션과 미술]
  • 줄리앙 스탈라브래스(Julian Stallabrass)(영국 코토드대학교 미술사 교수)
  [4월 19일(목) : 전시공간에서의 디스플레이]
  • 관람객을 위하여
  • 로저 M. 뷔어겔(Roger. M. Buergel)(2012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2007 카셀도큐멘타 전시감독 역임)

토비 코피 강연
문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02-760-4745)

자료담당자[기준일(2012.6.19)] : 정책기획부 최혜주 02)760-4537
게시기간 : 12.6.19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