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 고성군 (재)고성문화재단, <아트케이션 페스타> 개최

-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마을 ‘명파’에서 ‘예술인 레지던시’ 프로젝트 성료
- 지역소멸 대응 방안으로 ‘창작의 도시, 사는 게 예술인 고성’을 만들기 위한 주민 주도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역량강화 워크숍 지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재단법인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 이하 고성문화재단)은 오는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고성군 최북단 명파마을을 중심으로 <아트케이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트케이션 페스타>는 예술위와 고성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이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트케이션 고성, 한 달 살기 명파’에 참여한 12명의 청년예술인들이 마을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는 갤러리 형식의 축제이다. 이들의 작품은 고성의 자연, 주민의 일상을 주제로 공예·무용·다원예술·시각예술·음악·퍼포먼스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 아울러, <아트케이션 페스타>가 진행되는 동안 고성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인 극단 루트의 ‘명파환상곡’ 창작 연극이 폐창고를 활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배우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문 공연 예술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배우로서 함께 무대에 오르고 12명의 청년예술인이 함께 협업하여 보는 이들에게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초청공연으로는 지난해 고성문화재단의 ‘예술로 고성, 아트스테이’사업에 참여한 베이시스트가 소속된 개화기 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는 지난 삶의 애환을 회상하게 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억압과 수탈의 시대에도 꺾을 수 없었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전쟁이라는 키워드가 지배적인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문화예술 창작과 탐구활동, 예술인들의 교류는 대단한 것이다.”라며 “고성문화재단의 <아트케이션 페스타>를 통해 고성의 공간과 더불어 고성이 도내·외 아티스트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2024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개 중 올해 4월 문화예술을 통한 인구 유입 촉진 기여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제고할 수 있는 6개 지역(강원 고성, 강원 태백, 인천 강화, 전남 강진, 경북 영주, 경북 울릉)을 선정하여 장기적으로 지역 내 인구감소 위기 완화를 위해 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4.9.26.)] : 예술정책·후원센터 백선기 02-760-4789
게시기간 : 24.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