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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故김민기 선생 마지막 인사,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치러져

  • 조회수 276
  • 등록일 2024.07.24

故김민기 선생 마지막 인사,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에서 치러져

- 정병국 위원장, 문화발전에 큰 영향 끼친 김민기 대표님 타계에 깊은 애도
- 예술위, 김민기 선생 뜻 이어받아 어린이·청소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 운영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정병국 위원장과 추모객들 사진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정병국 위원장과 추모객들]

□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운영하며 공연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故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의 발인식이 7월 24일 오전 8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소극장)에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 유가족, 학전출신 예술인, 공연관계자와 추모객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아르코꿈밭극장을 운영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 유가족의 품에 안긴 고인의 영정은 (옛)학전이었던 아르코꿈밭극장을 돌며 후배 예술인과 추모객의 큰 슬픔 속에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 고인은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여 지난 30여년간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기> 등의 공연을 연출하며 대학로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

□ ‘배움의 밭 학전(學田)’을 통해 대학로 공연계 못자리를 이끌었지만, 건강 악화와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지난 3월 소극장 학전을 폐관했다.

□ 예술위원회는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한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을 개관하였고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정병국 위원장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전 김민기 대표님의 타계에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한다”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을 통해 “(옛)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우수 공연을 발굴·발표할 수 있도록 창작산실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며 향후 안정적인 공연장 운영을 위해 연간 예산 이외에 별도로 5억원 규모의 펀딩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학전 김민기 대표가 연출한 <지하철 1호선>, <고추장 떡볶이> 공연처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우수 공연작품의 공모·제작을 지원하여 대학로 어린이극을 대표할 만한 레퍼토리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지난 7월 17일 개관한 아르코꿈밭극장은 총면적 236㎡에 텃밭스튜디오(3F), 꽃밭라운지(2F), 공연장(B2)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 극장명 ‘아르코꿈밭극장’은 지난 5월부터 예술위원회가 전개한 대국민 이름짓기 공모전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배움의 밭(學田)'이라는 뜻의 “(옛)학전”이 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는 공간으로 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4.7.24.)] : 예술정책·후원센터 백선기 02-760-4789
게시기간 : 24.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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