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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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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 50주년 기념전《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포스터 ]
아르코미술관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박기원×이진형, 서용선×김민우×여송주, 신학철×김기라, 이용백×진기종, 정정엽×장파, 조숙진×이희준, 채우승×최수련, 최진욱×박유미, 홍명섭×김희라, 故공성훈, 故김차섭, 故조성묵
Kiwon Park×Jinhyung Lee, SUH Yongsun×KIM Minwoo×YEO Songjoo, SHIN Hak Chul×Kira Kim, Yongbaek Lee×Kijong Zin, JUNG Jung Yeob×Jang Pa, Sook Jin Jo×Heejoon Lee, CHE Wo Seung×CHOE Sooryeon, CHOI Gene Uk×PARK Yumi, HONG Myung Seop×KIM Hee Ra, KONG Sunghun, Tchah Sup Kim, CHO Sungmook
PATH OF CONTACT, 2023.12.8 - 2024.3.10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공간열림(ARKO Art Center Gallery 1,2, ARKO Open Space)
아르코미술관 50주년전(2023 ARKO ART CENTER 50TH ANNIVERSARY)
WWW.ARKO.OR.KR/ARTCENTER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 이하 미술관)은 2024년 미술관 5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전《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2023년 12월 8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미술관 본관 및 공간열림(구 스페이스필룩스, 이하 별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국내 작가 총 22명의 신작 및 미발표작과 미술관 전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 약 200점을 선보인다.
□ 전시는 오늘날 미술관의 기능 중 하나인 네트워크 구축을 본질적 요소로 채택하였다. 이를 위해 미술관의 주도적인 작가 선정 권한을 내려놓고 미술관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를 대상으로 미술관과 인연을 맺었던 관계자들이 함께 작가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들에게 함께 교류하고 싶은 서로 다른 세대의 작가를 추천받았다. 이로써 서로 다른 관계성을 지닌 총 9개의 작가 팀이 구성되었다. 추천을 통해 초청된 작가 중 약 80% 이상이 아르코미술관에서 처음 전시하는 작가로, 수도권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고루 안배되어 미술관의 인적 관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는 각 작가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신작이나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다른 세대를 경유한 작가들의 만남이 동시대 미술계에 던지는 화두를 살펴본다.
□ 또한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교류에서 파생된 결과물과 더불어 미술관 전시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던 작고 작가 중 3명(공성훈, 김차섭, 조성묵)의 유작 및 미발표작을 함께 선보이면서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한편 별관에서 선보이는 아카이브 자료는 미술관의 굵직한 역사를 일괄하고 200여 점의 도록, 출판물, 사진, 영상 및 관계자 인터뷰로 구성된다. 아르코미술관은 1974년 종로구 관훈동에서 개관하여 1979년 현 위치인 동숭동으로 이전하였고 초기 십여 년 대관전시 중심의 운영 시기를 지나 1990년 후반부터 간헐적인 자체 기획전(‘한국현대미술 신세대흐름전’ 등)을 추진하였다. 이후 2002년 마로니에미술관, 2005년 아르코미술관으로 개칭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획초대전, 주제기획전 등 자체 기획전 중심의 미술관으로서 성격을 확립하는 시기를 거친다. 그리고 실험적이고 시의적인 시각예술 창작의 대표적 공공미술관으로서 오늘날에 이른다. 이렇듯 약 50년 동안 2천여 건의 전시를 개최해 온 미술관의 자료를 자체 기획전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미술관이 지나온 발자취 안에서 향후 미술관의 모습을 그려보고 미래의 가능한 방향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 전시와 연계된 학술행사는 12월 말 팀별 작가와의 릴레이 대화를 시작으로, 아르코미술관 50주년 특별 심포지엄 및 학술행사를 통한 미술관의 향후 지향점 및 역할에 대한 심층 토론, 아카이브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이 5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 3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상세 내용 및 참여자 모집 안내는 추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 전시명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는 들뢰즈의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에서 인용한 문구로, 사유체계로서의 주름이 지닌 과거와 미래의 접점, 여러 흔적과 접촉의 계기로 생긴 다양체의 속성을 전시에 접목하였다. 이를 통해 미술관의 현재가 접점의 궤적과 경로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살펴보고, 미술관의 미래가 어떤 접점들로 그려질 것인가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카이브를 통해 작가 발굴 및 재조명, 실험적 작품의 창작산실로서의 미술관의 기능을 상기하고, 전시에서 드러나는 작가 간 교류의 결과물을 통해 관계의 확장으로 형성되는 예술창작의 방법론을 고찰한다. 이는 50년을 맞이하는 미술관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임근혜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문화예술 현장의 파트너를 표방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예술 주체가 교류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소로서 기능해 온 아르코미술관의 과거와 앞으로의 지향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시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소재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이외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www.arko.or.kr/art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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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담당자[기준일(2023.12.7.)]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3.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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