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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어젠다” 한국-네덜란드를 잇는 인류세 해양 공간과 탈식민주의에 대한 예술과 법, 과학기술의 다학제적 시나리오

  • 조회수 1749
  • 등록일 2022.11.07

“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어젠다” 한국-네덜란드를 잇는 인류세 해양 공간과 탈식민주의에 대한 예술과 법, 과학기술의 다학제적 시나리오

- 예술위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2021-2022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다학제적 큐레이토리얼 리서치 플랫폼‘드리프팅 커리큘럼(Drifting Curriculum)’쇼케이스 개최
1. 11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아트선재센터 2전시실(3층)에서 드리프팅 커리큘럼
<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어젠다: Summit 2022> 개최
2. 11월 18일, 12월 4일(일)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 T4에서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The law on Trial)> 개최
3.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암스테르담 동시대 문화예술기관 Framer Framed에서
<변신하는 존재들을 위한 모바일 시나리오> 전시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2021-2022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다학제적 큐레이토리얼 리서치 플랫폼‘드리프팅 커리큘럼(Drifting Curriculum)'이 11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과 암스테르담에서 인류세 해양공간과 탈식민주의를 주제로 전시 및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예술위는 2021년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파트너 기관인 네덜란드 더치컬처 국제문화협력센터(DutchCulture Centr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포용(과 다양성) 혁신(Inclusivity and/or Innovation)’을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의 총괄기획자로 선정된 조주현 ARKO 총괄기획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동시대 문화예술기관인 프레이머 프레임드(Framer Framed), KAIST의 인류세연구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해 온 다학제적 큐레이토리얼 리서치 플랫폼 드리프팅 커리큘럼(www.driftingcurriculum.org)은 학교, 박물관, 미술관 등 세계적으로 수많은 문화 기관들이 직면한 탈식민화와 탈탄소화에 대한 긴급한 요청에 대응하여, 대안적 형태의 배움과 새로운 실천의 장소로서 구상되었다.

2022년에는 네덜란드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예술, 과학, 사회학, 인류학, 법학, 철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세 담론을 연구하는 10명의 보드 멤버(Board member)와 40여 팀의 연구자들로 구성된‘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어젠다(Decolonial Curatorial Agenda for a Green New Deal, DCAG)'라는 협의체를 조직해 국제사회와 정부 또는 기관이 기후위기나 자원고갈 및 환경문제를 다루는 근본적인 방식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비평적 내러티브를 구성해 왔다.

□ 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의제 공유

오는 11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아트선재센터 2전시실(3층)에서 개최되는 드리프팅 커리큘럼의 <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의제(DCAG): Summit 2022>는 1년 동안 진행해 온 각각의 아젠다를 발표하는 포럼이다. 본 포럼에는 박물관학자이며 암스테르담대학 교수인 콜린 스털링(Colin Sterling), 런던 UCL 교수인 로드니 해리슨(Rodney Harrison), 인도출신의 법학자이자 변호사, 행동가인 라다 드수자(Radha D’Souza), KASIT 인류세연구센터 센터장 박범순 교수, 최명애 교수 등을 비롯해 5명의 연구진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아티스트 그룹인 Unmake Lab의 렉처 퍼포먼스, 시인/사회학자 심보선과 아티스트 최태윤의 토크, 재난학교 프레젠테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재난과 기후위기에 대한 정책적, 입법적, 제도적 문제에 예술적 개입을 시도해 리서치한 각각의 의제에 관한 연구와 실천을 공유한다.

□ 한국-네덜란드 양국에서 쇼케이스 개최 예정

본 리서치 협의체(DCAG)를 통해 발전시킨 2개의 쇼케이스가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11월 18일부터 네덜란드 예술가 요나스 스탈(Jonas Staal)과 인도 출신의 법학자이자 변호사, 활동가인 라다 드수자(Radha D’Souza)의 프로젝트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The Law on the Trial)>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과거 서울시민들을 위한 석유 저장고였던 T4에 석유 배럴 타워와 식민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멸종된 동물의 이미지들로 구성된 몰입형 설치작업을 선보이며, 국가와 기업들이 저지른 기후 범죄를 기소하기 위해 ‘세대 간 기후 범죄법(The Intergenerational Climate Crimes Act)’이라는 새로운 법적 틀을 제시한다.

또한 11월 25일부터 암스테르담 프레이머 프레임드(Framer Framed)에서 개최되는 <변신하는 존재들을 위한 모바일 시나리오>는 드리프팅 커리큘럼의 지난 1년간 공동 리서치 프로젝트의 연구내용을 3개의 시나리오로 제작해 선보이는 쇼케이스이다. 조주현 ARKO 총괄기획자, 전치형 등의 연구자들이 만든 리서치 시나리오를 강현선, 송상희, 심철웅, Unmake Lab 등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영상·아카이브·렉처 퍼포먼스 등의 형태로 구성한 모바일 시나리오는 대항해시대 식민제국주의 역사의 틈새로서, 1653년 제주도 연안에 좌초되었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탐험가 헨드릭 하멜(Hendrik Hamel)과 일행의 우발적 표류 사건으로부터, 현재의 인류세 해양 공간에서 발생하는 정치생태학적 문제 등 다양한 시공간에서 벌어진 재난과 수많은 갈래의 미래를 연결하고자 한다.

조주현 ARKO 총괄기획자는“양 국가의 예술,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1년 이상 리서치 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기후과학·포스트휴먼·탈식민·탈탄소화에 대한 움직임 사이를 연결하며 아시아인, 타자, 비인간 개체들이 처한 경계로서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재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드리프팅 커리큘럼(Drifting Curriculum)의 “그린뉴딜을 위한 탈식민적 큐레이토리얼 어젠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 『2021-2022 한국-네덜란드 교류 협력 프로그램』 ARKO 총괄기획자 조주현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암스테르담 Framer Framed in Amsterdam, KAIST 인류세연구센터의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졌다. 10명의 보드멤버(박범순, 심보선, 전치형, 조주현, 김지영, 라다 드수자, 콜린 스터링, 요나스 스탈, 바바라 쿠에토, 바스 헨드릭스)는 각자의 아젠다를 제안하고, 큐레이토리얼 콜렉티브를 구성해 에세이, 인터뷰, 필름,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지식 정보 시각 자료들을 편집하여 온라인 저널을 발간한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2.11.7.)]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2.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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