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냄새의 경계선3-기생충 순례길〉. 2022.
〈돌고 돌고 돌아〉. 2022.
〈구름의 영역〉. 2021.
〈월드 와이드〉. 2022.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2022년 첫 전시로 ‘이동’을 키워드로 한 《투 유: 당신의 방향》을 2월 24일부터 4월 24일까지 개최한다.
□ 《투 유: 당신의 방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이동의 의미를 고찰하는 전시이다. 최근 효율적이고 안전한 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 모빌리티는 2022년의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에 공유 모빌리티, 친환경 모빌리티 등 모빌리티와 결합된 단어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 하지만 본 전시는 이동과 관련된 기술에의 기대와 그 가능성을 논하는 대신 팬데믹으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그에 따른 변화가 사회 구조를 어떻게 바꾸었고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핀다. 이에 전시에 참여한 8명(팀)의 작가들은 각자의 인지한 이동의 다양한 단면과 질문을 제시한다.
□ 전시에서 말하는 이동은 물리적 이동은 물론 알고리즘, 데이터 등 정보의 이동도 포함한다. 즉 앱을 통해 타인의 신체를 대여하여 언제든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배송 시스템, 면세품 소비 촉진을 위한 무착륙 비행, 계속해서 외곽으로 밀려나는 공장과 농장, 광케이블 사이를 오가는 수많은 사진정보들,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동 제약 등 우리의 일상에서 이동과 관련된 현상들이 포함된다. 각 작품들은 이를 게임, 캠페인, 순례길 투어 등의 형식으로 은유하여 문제의식을 확인하고 공감을 형성한다.
□ ‘당신의 방향’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의 이동 방향이 어떻게 사회 구조의 형식과 결속의 방식을 변화시키는지를 질문하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진 자유인 줄 알았던 이동이 사실 권력과 배제의 수단이 될 수도 있는 시대임을 지각하고 이동이 가진 오늘날의 다각적 의미와 작동의 형태를 들여다본다. 완벽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쉬이 도래하지 않을 시대를 통과하는 우리에게 이동의 방식 및 형식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감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 한편 본 전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시의 의의를 공유하고 확장한다. 먼저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과의 공동 기획으로 4월 15일 국내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장애인 환승 지도를 기획한 협동조합 무의와 이동 장애인의 미술관 이용 설명서를 제작하고 휠체어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
□ 이 외 전시 연계 프로그램 상세일정 및 내용은 추후 아르코미술관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02-760-4850, 관람예약: https://vo.la/LGuo1)
자료담당자[기준일(2022.2.23.)]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2.2.23.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책연구자료 저작물은 " 공공누리 1유형(출처표시) " 조건에 따라 저작물의 출처를 표시하셔야 하며,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하고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