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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2년 아르코미술관 · 인미공 연간 프로그램 발표

  • 조회수 2888
  • 등록일 2022.02.11

2022년 아르코미술관 · 인미공 연간 프로그램 발표

‣ ‘유용·포용·협업·공유’를 기본방향 삼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각예술의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 팬데믹 시대 첨예한 이슈인 이동·경계·지역·공동체의 문제를 다룬 전시 및 다양한 예술 주체의 참여를 통해 ‘미래의 미술관’ 담론을 생성하고 방법론을 모색하는 공공프로그램 기획
‣ 포용적·친환경 실천을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시설 개선 추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2022년 아르코미술관․인미공(관장 임근혜)의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주요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과 연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22년도 기본 운영 방향

□ “창조의 기쁨을 함께 만드는 예술 현장의 파트너”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비전 하에 “전환기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각예술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르코미술관은 올 한해 팬데믹 시대의 첨예한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미래 미술관’의 담론 형성과 예술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지난해 ‘유용·포용·협업·공유’의 4대 운영전략과 이를 사칙연산 기호로 상징화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발표한데 이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제고(+), 포용적이고 친환경적 실천 강화(-), 학제간·지역간 협업 다변화(×), 공유와 소통의 문화 확산(÷)의 노력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 특히, 기획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제한, 사회적 분열, 지역과 공동체의 문제를 다각도로 다루고, 포스트 팬데믹 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주체의 참여와 협업을 중심으로 한 공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한편, 친환경 실천과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2022년 주요 프로그램

  • 기획 전시

    아르코미술관의 기획전시는 첨예한 사회적 의제를 예술적 상상력과 학제간 접근으로 성찰함으로써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의식과 감각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와 환경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데 이어, 2022년도 전시는 이동·경계·지역·공동체의 문제를 다각도로 다룬다. 첫 전시는 팬데믹 이후 이동 제한의 상황에서 변화한 이동의 의미를 살피는 주제기획전《To you: 당신의 방향》(2.24~4.24)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기획초대전은 재외 한인 출신 작가인 곽영준(Young Joon Kwak)과 사라 세진 장 Sara Sejin Chang (Sara van der Heide)의 2인전(5.19~7.17)으로 국적, 젠더 등의 이분법적 정의를 해체하고 다중적 정체성과 그 함의를 탐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8.11~10.23)은 기술이 매개하는 다중세계와 탈중심화된 공동체의 출현을 살피며, 서구적 사고에서 벗어난 애니미즘적 관점을 토대로 다중의 연결망을 실험한다. 마지막 주제기획전《일시적 개입(가제)》(11.17~2023.1.21)은 로컬리티에 관해 변화하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네트워크와 참여적 예술 실천을 추구하는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탐구한다.

  • 공공 프로그램

    지난해 국내 3개 기관이 공동 기획한 온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연대와 협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김으로써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미술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다양한 예술 주체와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미래 미술관‘에 대한 담론을 생성하고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수행의 방법론을 논의하여 포스트 팬데믹 시대 제도기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실천 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우선, <프리즘>이라는 새로운 표제 하에 빛의 스펙트럼과 같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토크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대와 소통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미술관의 안과 밖을 이어주는 1층의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다양한 사용자가 편히 접근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 창작 및 연구 지원

    사용자 중심으로 공간별 기능을 특화하기 위해 아카이브와 인미공의 창작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재정비한다. 우선, 원서동 소재 인미공(구 인사미술공간)은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 간의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교류 공간으로 운영된다. 아티스트, 에듀케이터, 큐레이터 등 직군별 예비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 <아트토크>, 학제간 협업을 지향하는 과정 중심 지원 프로그램 <인미공 창작소>, 이 두 프로그램을 웹진,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담은 <월간 인미공>을 운영하여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한다. 한편, 미술관 2층에 자리잡은 아르코아카이브는 작가 포트폴리오 및 싱글채널비디오 콜렉션을 중심으로 자료를 정비한데 이어 향후 소장 자료를 활용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기 위해 국내외 미술 아카이브 및 무빙이미지 관련 기관의 전문가 네트워킹 및 자료의 오픈 소스화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론을 탐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2022년 프로그램별 세부 정보

‣ 기획 전시

‣ 공공 프로그램

‣ 창작 및 연구 지원

※ 하기 프로그램 일정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http://www.arko.or.kr/artcenter/) 참조

1) 기획 전시

주제기획전《To you: 당신의 방향 To you: Move Toward Where You Are

  • 기간 : 2.24.(목) ~ 4.24.(일)
  • 장소 : 제1, 2전시실
  • 참여작가 : 김익현, 김재민이, 닷페이스, 송주원, 유아연, 정유진, 오주영, 송예환
  • 전시내용 : 오늘날 기술과 연합하여 확산하는 모빌리티(이동성)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한다. 팬데믹 이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무한하고 동등하게 주어진 자유인 줄 알았던 이동이 권력과 배제의 수단이자 네트워크 자본으로 기능하는 시대임을 감지하고 플랫폼 노동,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신체 감각의 변화, 지역의 문제 등 이동이 가진 오늘날의 다각적 의미와 그 작동의 형태를 살핀다.

기획초대전《곽영준 & 사라 세진 장 2인전 (Young Joon Kwak & Sara Sejin Chang (Sara van der Heide)》(가제)

  • 기간 : 5.19.(목) ~ 7.17.(일)
  • 장소 : 제1, 2전시실
  • 참여작가 : 곽영준(Young Joon Kwak), 사라 세진 장 Sara Sejin Chang (Sara van der Heide)
  • 전시내용 : 국적, 젠더 등의 이분법적 정의를 해체하고 다중적 정체성과 그 함의를 탐구하는 재외 한인 작가의 2인전으로 차이와 다름을 포용하는 공동체의 태도를 고찰한다. 미국에서 작업하는 재미교포 2세 곽영준(b.1984)과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입양된 사라 세진 장(b.1977)은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가제)

  • 기간 : 8.11.(목) ~ 10.23.(일)
  • 장소 : 제1, 2전시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온라인 플랫폼 등
  • 참여작가 : 국내외 작가 및 연구자 등 20여 명(팀)
  • 전시내용 : 자연·인간·기술의 상호 연결을 지향하는 (테크노)애니미즘적 관점을 토대로, 관계의 연결망을 통해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비인간·대안적 공동체들과의 연대와 예술적 실천을 상상한다. 기술이 확장하는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탐구하여 다중세계의 출현과 다수의 연결망을 가동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전 프로그램, 지식 담론 플랫폼, 온·오프라인 상의 연합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네트워크처럼 연결된다.

□ 주제기획전《일시적 개입》(가제)

  • 기간 : 11.17.(목) ~ 2023.1.21.(토)
  • 장소 : 제1, 2전시실, 프로젝트 스페이스
  • 참여작가 : 국내외 예술가, 단체 및 로컬 커뮤니티 약 10팀
  • 전시내용 : 팬데믹 시기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을 계기로, 고정된 실체로서의 견고한 개념이 아닌 문화 다양성을 토대로 사회적 관계들이 교차하며 변형, 생성되는 하나의 과정으로서의 로컬리티를 재사유하고자 한다. 국가나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한 정주성과 이동성의 이분법적 지역성을 와해하고, 마을과 같은 소규모 단위의 관계 인구, 생성하는 공동체에 대한 일시적 소속감에서 비롯한 지역 개입형 예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2) 공공 프로그램

□ 열린 대화 <프리즘>

  • 기간 : 3월~12월(연중 7~8회 내외)
  • 장소 : 프로젝트 스페이스 및 온라인 플랫폼
  • 형식 : 워크숍, 토크, 라운드테이블 등
  • 내용 : 유용·포용·협업·공유의 아르코미술관 기본 운영방향 및 전시와 관련한 사회적 의제를 논의하는 토크 및 라운드테이블 그리고 인쇄물 및 폐기물 줄이기 등 친환경 실천을 통한 미술관의 공공성 강화 및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미술관 안내도 등 미술관의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 국제 심포지엄 <환대와 소통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미술관(가제)>

  • 기간 : 11월~12월 중(1회)
  • 장소 : 프로젝트 스페이스 및 온라인 플랫폼
  • 내용 : 포스트 팬데믹 시대 미술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집중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 기후변화와 미술관의 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미적 경험, 예술 교육, 지식 생산의 장소를 넘어서 서로 다른 관점과 태도가 교차·공존하며 새로운 정동이 형성되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의 사례를 다룬다.

3) 창작 및 연구 지원

□ 예비전문가 워크숍 <아트토크>

  • 기간 : 5월~11월(총 3회)
  • 장소 : 인미공
  • 대상 : 시각예술분야 예비 전문가(아티스트, 에듀케이터, 큐레이터)
  • 내용 : 큐레이터, 에듀케이터, 아티스트 등 시각예술 분야의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제 중심의 연구와 멘토링을 지원한다. 온라인 지원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2개월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후 온·오프라인에서 성과를 공유한다.

□ 학제간 창작·연구 지원 <인미공 창작소>

  • 기간 : 5월~12월(총 2회)
  • 장소 : 인미공
  • 대상 : 시각예술기반의 학제적 창작 및 연구팀
  • 내용 :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제적 창작 및 연구팀의 자기주도적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상하반기 각 1팀씩 4개월간 프로젝트 지원금 및 멘토링·네트워킹을 제공하며 사업 종료 후 인미공에서 성과를 발표한다.

□ 웹진 <월간 인미공>

  • 기간 : 5월~12월(총 7회 예정)
  • 장소 : 인미공
  • 내용 : 아트토크 및 창작소 등의 프로그램과 동시대 시각예술의 주요 의제를 연결하는 웹진과 세미나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프로그램별 참가 방법 및 세부 일정은 인미공 홈페이지(https://www.arko.or.kr/insa)에서 확인

□ 아카이브 네트워킹(가제)

  • 일정 : 2022년 하반기(예정)
  • 장소 : 프로젝트 스페이스 및 아카이브
  • 내용 : 아카이브의 연구지원 프로그램 상설화와 소장자료의 오픈소스화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아카이브 소장자료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 국내외 사례 연구 및 관계망 구축을 추진한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2.2.11.)]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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