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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예술인의 눈으로 본 예술의 가치는 몇 점?”

  • 조회수 2772
  • 등록일 2021.11.23

“예술인의 눈으로 본 예술의 가치는 몇 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수요자 중심의 정책 이슈 도출을 위한 예술인 대상 대규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예술의 사회발전 기여도는 100점 만점에 92.6점...사회적 인정은 61.2점에 불과
- 예술인의 예술활동 지속의지와 만족도는 높으나 경제적 이윤 창출은 어려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예술인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신규 지원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예술지원정책에 대한 인식과 미래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부 장르에 한정되거나 특정 영역의 실태조사가 아닌, 보다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예술계와 예술지원사업에 대한 예술인의 수요와 주요 경향성을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유효응답 기준으로 5,596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67,592명을 대상으로 했다. 2021년 8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예술지원사업에 대한 경험, ▲예술전반 및 예술지원에 대한 인식, ▲미래 예술지원사업 수요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예술지원정책에 대한 인식과 미래수요 설문조사> 조사 개요

- 조사기간 : 2021년 8월 2일 ~ 8월 20일

- 조사방법 : 온라인 웹페이지를 통한 설문 참여

- 조사대상 : 예술인 및 예술단체 대표자·실무자, 예술계 이해관계자

- 조사규모 : 5,596명(유효응답 기준) / 모집단 67,592명

□ 예술지원사업 경험

- 예술인 10명 중 8명이 “지원사업 도움 된다”고 응답

최근5년간 공공지원사업 신청여부 및 도움정도-[공공지원사업 신청여부 있다(87.2%),없다(12.8%)],[공공지원사업의 도움정도 도움됨(79.8%{매우도움됨(55.7%),약간도움됨(24.1%)}),보통(13.6%),도움안됨(6.6%{전혀도움안됨(6.0%),별로도움안됨(0.6%)})]-[응답기준:전체응답자]

이번 조사에서 예술인의 87.2%가 최근 5년간 공공지원사업에 신청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79.8%가 지원사업이 도움되었다고 응답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공공지원사업으로는 1순위·2순위 응답 집계 기준 ▲창작지원(68.1%), ▲인력·일자리지원(23.6%), ▲공간사용지원(21.5%)을 꼽았다.

□ 예술전반 및 예술지원에 대한 인식

- 예술가로서의 자부심과 만족도는 최고, 사회적 인정은 글쎄…?

예술활동 및 전반적인 예술의 가치 - [예술활동]나의 예술활동은 사회적으로 가치있다(85.5점), [예술활동]나의 예술활동은 경제적인 이윤을 창출한다(40.3점),[예술활동]나는 예술가라는 나의 직업에 만족한다(80점),[예술활동]나는 5년 후에도 예술가로서 계속 활동할 것이다(88.9점),[예술의가치]예술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92.6점),[예술의가치]예술의 가치는 사회적으로충분히 인정 받는다(61.2점)-[응답기준:전체응답자]

예술활동 및 예술의 가치에 대해 예술인은 매우 높은 자부심과 만족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예술인의 인식을 살펴보면, 본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가치평가가 85.5점, 예술가 직업 만족도가 80.0점, 예술활동 지속의지가 88.9점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예술의 사회적 가치는 9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그러나 본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경제적 이윤 창출은 40.3점, 예술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정은 61.2점으로 나타남에 따라, 예술의 가치 확산과 예술계 생태계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예술계가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현안으로는 1순위·2순위 응답 집계 기준 ▲예술가의 생활·생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증대(28.7%), ▲예술지원사업의 확대·강화(26.9%), ▲예술작품을 발표할 충분한 기회 마련(22.2%), ▲예술계의 자생적인 시장 구축(19.4%) ▲예술계 내 안전한 창작환경 조성(18.0%)순으로 나타났다.

□ 미래 예술지원사업 수요

- 예술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수입’과 ‘창작지원금’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위한 제반사항(상위 5개 응답) - [57.7%]안정적인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수입(비예술활동 포함), [17.5%]창작지원금(제작비.인건비.사예비 지원등), [9.2%]예술창작.활동공간(연습.작업.발표공간 등), [5.1%]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창작.발표.역량향상 기회, [1.9%]수익창출을 위한 예술활동.작품의 유통 판로 확보.수익모멜 발굴-[응답기준:전체응답자]

예술인이 예술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수입(57.7%)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창작지원금(17.5%)과 예술창작·활동(9.2%)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향후 예술활동에서 주요한 주제로 ‘기후위기’, ‘융복합’, ‘공동창작’ 등이 손꼽혔으며, 예술인의 72.0%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예술정책에 참여 의향을, 72.2%가 기술융합 예술활동 의사를 밝혔다.

그 밖에 예술계의 공간·시설 및 일자리, 지역균형 정책에 대한 애로사항과 정책적 수요가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관 누리집(www.arko.or.kr)의 자료>예술정책연구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실태조사에 버금가는 다수의 예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기초자료”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술현장에 부합하는 정책수립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1.11.23.)]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1.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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