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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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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1.08.17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 선정

□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박종관)는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이영철(1957년생) 계원예술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예술감독 공개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했으며, 6월 서류 심사,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종료 후 일부 선정위원의 제척사유 미고지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여, 사실관계 확인 후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선정위원 제척 후 재심사 진행 결정을 6월 30일 공지하였다.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위원회는 보다 공정한 심사 진행을 위해 선정위원회 전면 재구성에 합의하였고, 이 합의에 따라 7월 중 신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재심사를 진행하였다. 재심사 1차 서류심의를 통해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하였고, 재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 심의를 통해 2022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최종 결정했다. 예술감독 선정위원회 운영경과, 세부 심의총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재심사를 진행한 신규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위원회는 미술분야 전문가 7인(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선정위원장), 고동연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선임연구원, 고원석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김홍석 상명대학교 교수,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우혜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부관장,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당연직 2인(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박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총 9인으로 구성되었다.

□ 선정위원회는 이영철 교수의 기획안에 대하여, 2022년 베니스비엔날레가 지향하는 방향과 주제에 부합하고,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 한국관 전시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전시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도 갖춘 제안이라 평가하였다. 그리고 참여 작가인 김윤철 작가가 그동안 추구하고, 발표해온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학제적인 작업이 지닌 예술적 완성도와 공간연출의 탁월성에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 이영철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어바나 샴펜) 미술사학과를 중퇴했다. 제2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실장 및 광주시립미술관 초대 학예실장(1996-1997), 독일 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ZKM) 비디오예술상 본선 심사위원(1998), 부산국제현대미술전(PIKAF) 예술감독(1999-2000), 이탈리아 알비솔라 현대미술 세라믹 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2002-2003),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예술감독(2004-2005), 백남준아트센터 초대 관장(2008-2011), 아시아문화개발원 초대 원장(2011-20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예술감독(2013-2015)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순수예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이영철 교수는 2022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캄파넬라 : 부풀은 태양>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작가이자 전자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철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캄파넬라’는 사유재산이 공유되는 이상적인 신정사회를 묘사한 『태양의 도시(La città del sole)』를 쓴 이탈리아 수도승의 이름(Tommaso Campanella)이면서 동시에 이탈리아어로 작은 종(鍾, la campanella)을 의미한다. 이영철 교수는 전시기획 발표를 통해 이러한 중의적인 용어와 김윤철 작가가 2011년에 쓴 시의 제목인 ‘부풀은 태양’을 결합시켜, 내년 한국관 전시를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종소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한편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건축전과 미술전이 번갈아 열리는 국제행사이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 로베르토 치쿠토)은 2020년 1월 뉴욕 하이라인 파크 아트 총괄 큐레이터인 세실리아 알레마니를 제59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하였으며, 전시 주제는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이다. 전시는 2022년 4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1.8.17.)]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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