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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어떤 것,예술위, 〈차세대 열전 2020!〉 문학 앤솔러지 〈AnA〉발간

  • 조회수 3741
  • 등록일 2021.03.03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어떤 것,예술위, 〈차세대 열전 2020!〉 문학 앤솔러지 〈AnA〉발간

-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 작가, 문학 앤솔러지 〈AnA〉발간
- 차세대 예술가 47인의 신작 발표회 〈차세대 열전 2020!〉 성황리에 종료


▲ 포스터

문학 분야 차세대 예술가의 신작을 엿보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의 대표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 분야 선정 작가 8인이 2021년 3월 10일(금) 신작 단편소설과 시를 엮은 앤솔러지 〈AnA(Axt & ARKO)〉를 발간한다.
  •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AYAF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의 뒤를 이어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차세대 예술가 지원사업이다. 만 35세 이하 차세대 예술가(2021년의 경우 만 39세 이하)의 더 나은 창작활동을 위해, 다양한 창작주제에 대한 심층 조사․연구,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작품 발표, 분야 간 확장 연계 및 교류를 위한 동세대 예술가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한 해 동안 단계별 창작과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제공한다.
  • 2020년 문학 분야에서는 ▲ 변미나 ▲ 임선우 ▲ 전예진 ▲ 조시현 ▲ 조진주 ▲ 지혜(이상 소설가) ▲ 조해주 ▲ 주민현(이상 시인)의 8인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주민현 시인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활동 중 제38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앤솔러지 〈AnA〉에는 단편소설 ▲ 하얀벌레(변미나) ▲ 낯선 밤에 우리는(임선우) ▲ 숨통(전예진) ▲ 어스(조시현) ▲ 모래의 빛(조진주) ▲ 미미가 내게 말하려던 것(지혜), 시 ▲ 아이스박스 외 9편(조해주) ▲ 피아노의 우연한 탄생처럼 외 9편(주민현)이 담기며, 차세대 예술가의 인터뷰와 에세이도 함께 실린다.출판사 은행나무와의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다.
  • 변미나 소설가의 <하얀벌레>는 자신의 내면에 담긴 이야기를 타인과 공유하지 못했던,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괜찮지 않았던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누군가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 사회의 ‘누구나’, 우리 곁의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임선우 소설가의 〈낯선 밤에 우리는〉은 사회로부터 강요받는 역할 이외에, 우리가 직접 선택해서 나아갈 수 있는 무수한 가능성이 담긴 길들을 제시한다. 전예진 소설가의 〈숨통〉은 우리가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하고 걸어왔던 사회의 규범적인 길과, 오빠가 걸어가는 스스로 원하는 길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조시현 소설가는 〈어스〉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유발된 재해와 각종 환경재난을 맞이해 변화한 미래를 상상하며,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조진주 소설가의 〈모래의 빛〉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별을 겪은 이들이 누군가의 부재와 마주한 뒤 홀로 서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부재를 맞이한 우리는 도망치거나 극복하려 애쓰거나 그 자리에 멈춰 서있게 된다. 예술가는 그러한 모습을 그리며 이별이 완성되는 순간과 그로 인한 변화를 남긴다. 지혜 소설가는 〈미미가 내게 말하려던 것〉에서 용이라는 신화 속 동물을 통해, 소통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명제에 대해 질문을 건넨다.
  • 이어, 조해주 시인은 〈아이스박스〉 외 9편에서 일상에서 펼쳐지는 생경한 풍경들을 기록한다. 주민현 시인은 〈피아노의 우연한 탄생처럼〉 외 9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기후 위기에서 파생된 시적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 ‘위드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문화예술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줄 차세대 예술가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2020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문학 분야 앤솔러지 〈AnA〉는 3월 10일부터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세대 열전 2020!〉 성황리에 종료

  •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예술가들은 그런 위기를 소화하고, 새로이 해석했다. 〈차세대 열전 2020!〉은 그렇게 의외의 순항 속에 진행되었다.
  • 2020년에는 총 47명의 차세대 예술가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문학(시․소설) 분야 8명, 시각예술(작가․큐레이터) 6명, 공연예술(연극․무용․전통예술․음악) 분야 22명, 기획(aPD) 5명, 무대예술 분야의 6명이다.
  • 47인의 창작 작품은 〈차세대 열전 2020!〉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12편의 공연예술(연극․무용․음악) 분야 신작공연이 막을 열었으며, 시각예술 분야 6개 전시와 기획(aPD) 분야 5인의 전시 및 플랫폼 쇼케이스, 공연예술(전통예술) 분야 4인의 공연, 무대예술 분야 6인의 퍼포먼스 및 전시, 문학 분야 8인의 앤솔러지 등 연이은 신작 발표로 이어졌다.
  •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세 작품(연극 1편 ▲ Fucking Gender(강윤지 연출)과 무용 2편 ▲ 국산무용시장(김지민 안무) ▲ 외쿠메네_외계 생명체를 기다리며(정재우 안무))를 시작으로 전 작품이 전석 매진되는 등,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예술 현장에 반가운 성과를 거두었다. 시각예술 분야 ▲ 이그모(Ignorant Mobility)(권태현 큐레이팅)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전시로 진행되었다.
  • 각 분야 차세대 예술가들이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거쳐 최종발표에 참여한 경우도 눈에 띈다. 기획(aPD) 분야 곽혜은 예술가는 공연예술(연극) 분야 강보름 예술가의 최종발표 신작 공연에 퍼포머 및 조향 감독으로 참여했다. 공연예술(연극) 분야 강보름 예술가는 기획(aPD) 분야 성다인 예술가의 최종발표 플랫폼 실험에 배리어프리 매니저로 참여했다. 기획(aPD) 분야 성다인 예술가, 공연예술(연극) 분야 강보름 예술가와 장영 예술가는 장애관점 워크숍을 4회간 함께 진행하였고, 연극 분야 박현지 예술가와 이홍도 예술가, 시각예술 분야 이은희 예술가, 기획(aPD) 분야 곽혜은 예술가가 워크숍에 참여해 최종발표 신작을 배리어프리로 기획하여 발표했다. 이밖에도 무대예술 분야 서상현 예술가가 시각예술 분야 신정균 예술가의 최종발표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등, 자유롭고 예술적인 교류를 통해 〈차세대 열전 2020!〉 은 풍성하게 꾸려졌다.
  •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인해 창작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예술가들은 각각의 작품을 통해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부합한 새로운 기준과 가치관을 제시해냈다.
  • 차세대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정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사업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347명의 차세대 예술가를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4개 분야 40명의 차세대 예술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1.3.3)]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90
게시기간 : 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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