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6일(토) 5개 권역 이색 공간에서 인생식탁 행사 진행
- 총 350여명 모여 이웃과 인생의 다양한 경험 나누며 공감
2019 함께하는 인생식탁 영남권 현장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10월 26일(토) 전국 5개 권역에서 35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함께하는 인생식탁’(이하 인생식탁) 2차 행사를 진행했다.
-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다양하고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공동식탁의 마당을 열고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는 행사다. ▲서울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수도권) ▲충북 청주 청소년광장(충청권) ▲순창 방랑싸롱과 완주 삼례문화예술촌(호남권) ▲부산 송상현광장(영남권) ▲강릉 단오공원(강원권) 등 5개 권역별 의미 있는 장소에 모여 식탁별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 각 식탁의 진행자와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소통, 결혼문화, 직장생활, 노후생활, 인생2모작 등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고민이나 삶의 가치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하였다. 수도권과 호남권의 경우 주제 선정도 참가자들에게 맡겨 자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 밥상모임(소셜 다이닝*) 형태의 행사답게 참가자들은 김밥, 과일, 샌드위치 등 소량의 음식을 지참하고 같은 식탁에 앉은 이웃과 나눠 먹으며 담소를 이어갔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각자의 고민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 소셜 다이닝: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활동
- 영남권 행사에 참가한 천하영(20대)씨는 “주말에 혼자 밥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심심할 때가 많았는데, ‘함께하는 인생식탁’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정리(50대)씨는 “가족끼리 고민을 꺼내놓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남편과 며느리의 고민도 들을 수 있었고, 고민들에 대해 함께한 사람들의 응원으로 해결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삶의 활력소를 얻어 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예술위는 ‘인생나눔교실‘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함께하는 인생식탁‘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삶의 지혜를 나누고 공감하는 인문적 경험이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 예술위 담당자는 “9월 28일과 10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함께하는 인생식탁’에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문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고민하고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9.10.30)] : 기획조정부 백선기 02-760-4789
게시기간 : 19.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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