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보도자료

쏟아지는 호평 속에 계속되는 [봄 작가, 겨울 무대]

  • 조회수 5149
  • 등록일 2018.11.26

쏟아지는 호평 속에 계속되는 [봄 작가, 겨울 무대]

- 현실 반영한 <향수>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 찰나의 순간 서로 다른 사람들의 관계를 다룬 <어제의 당신이 나를 가로지를 때> 등 관객 호평 이어져
- 마지막 <달랑 한 줄> 이번주 주말 공연 앞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봄 작가, 겨울 무대> 공연이 쏟아지는 호평 속에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봄 작가, 겨울 무대> 시리즈 중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연극 <향수>를 시작으로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 <어제의 당신이 나를 가로지를 때>가 관객들을 만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연극 <향수>
‘엄마를 살해한 전교 1등 모범생’이라는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연극 <향수>. 모범생 아들이 며칠 째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방문한 아빠가 오랜만에 마주하는 아들과 겪는 이야기를 풀어낸 2인극 이다. “2인극인데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푹 빠져서 봤다. 몰입도 최고인 연극이다”, “극본, 연출, 연기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연극”, “오랜만에 감상한 잘 만든 연극 한 편” 등 작품을 향한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연극을 성공적으로 올린 <향수>의 최고나 작가는 “쓰면서 힘들었고, 보는 내내 아픈 연극이었지만 꼭 한 번은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작가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더 겸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봄작가겨울무대_향수
연극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
고시원이 밀집되어있는 고시촌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사건.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 치현이 사건의 범인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 <고시원 연쇄 화재 사건>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무대에 올랐다.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최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사건이 생각났다. 2018년 대한민국을 잘 보여주는 연극”, “축적된 무관심과 무시로 인해 내재된 분노가 표출되면서 일어나는 화재 사건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 “현재 청춘들의 아픈 현실을 다룬 연극” 등의 관람평을 남기며 짧은 공연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본 작품의 이수진 작가는 “공연을 준비하던 중 종로 고시원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건을 접하고 덜컥 겁이 났다. 나야말로 치현이처럼 남의 불행은 이용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올라온 후기에는 끝이 없는 절망이라서 너무 막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연극은 절망이더라도 현실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어제의 당신이 나를 가로지를 때>
세 번째 작품, <어제의 당신이 나를 가로지를 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삼 일간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다양한 시공간을 부유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가로지르는 찰나를 그린 작품이다. 관객들은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서‘함께’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구멍숭숭 뚫린 가슴도 그런대로 살만하다는 거다.” “좋아하는 기획시리즈였고, 5년만에 다시 돌아와서 반가웠다.”는 등의 후기를 남겼다. 2018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소연 작가는 “어떤 위로를 느꼈다는 후기를 발견했을 때 가장 행복했다. 다소 난해했다는 분도 있고 감각 자체로 받아들이는 분도 있는데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만났다”라고 밝히며 뜻깊은 무대를 마무리하였다.
<봄 작가, 겨울 무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남아 성공적으로 세 작품을 마친 <봄 작가, 겨울 무대>의 마지막 연극 한 편이 기다리고 있다. 11월 30일부터 3일간 무대에 오르는 연극 <달랑 한 줄>은 번역을 맡은 책의 ‘주옥같은’ 표현이 쓰인 불편한 한 줄을 바꾸기 위해 뭉친 네 여자의 사소한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2018 경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송현진 작가와 한국여성연극협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류근혜 연출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봄 작가, 겨울 무대>의 시리즈의 각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마지막 작품인 연극 <달랑 한 줄> 공연은 문화가 있는 주간이 적용되어 전석 1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봄 작가, 겨울 무대> 일정 및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theater.arko.or.kr, 문의 02-3668-00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
 

자료담당자[기준일(2018.11.26)] : 기획조정부 백선기 02-760-4714
게시기간 : 18.11.26 ~

 
공공누리
이 자료는 상업적·비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이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이라는 출처(특히 사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