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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학주간 2018’로 보는 대한민국의 오늘, 그리고 내일...

  • 조회수 6752
  • 등록일 2018.08.31

‘문학주간 2018’로 보는 대한민국의 오늘, 그리고 내일...

- 통일, 평등, 복원, 탈장르… 문학이 마주하는 시대, 시대가 마주하는 문학을 담은 ‘한국문학, 오늘’
- 8. 31.~9. 7.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국민 참여 문학축제로 진행

문학주간 2018 공식포스터
문학주간 2018 공식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문학주간 2018 ‘한국문학, 오늘’을 8월 31일(금)부터 9월 7일(금)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및 전국의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국제펜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가나다순) 등 우리나라 문학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교육방송(EBS), 재외동포재단, 종로문화재단, 한국구세군, 한국문학번역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2018년 한국문학이 마주해 온 시대적 요구들과, 그 시대적 요구를 마주한 한국문학의 모습을 담아낸다. 통일, 평등, 복원, 탈장르와 같이 2018년을 아우르는 핵심어를 ▲ 문학 세미나(남북문학교류, 문예지 활성화, 지역문학관 활성화, 한민족 이산문학교류 활성화) ▲ 문학 토크쇼(오늘 Talk) ▲ 작가 기획 출연 무대(작가스테이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룬다.
2018년 한국문학에서 특히 두드러진 여성주의와 성소수자(퀴어), 공상과학(SF) 문학을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는 소설가들과 대담하는 ‘오늘 토크(Talk)’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3년째 문학주간과 함께한 ‘한국교육방송 라디오(EBS FM) 북카페’ 공개방송에서는 올해 타계한 소설가 최인훈의 작품을 읽는 시간을 준비했다.
한국문학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출연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던 ‘작가스테이지’는 올해 더욱 밀도 있고 무게감 있게 운영된다. 27년 만에 완간한 장편 역사소설 <국수>의 저자 김성동의 ‘작가스테이지’, 시인 심보선과 가수 이적의 ‘심심파적’, 소설가 김태용, 정용준이 그리는 ‘안녕 평양, 안녕 내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무대(크로스오버) 7개가 국민들을 기다린다.
또한 문학이 마주한 시대의 담론을 구성해온 우리 문예지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 아카이브 전시, ▲ 세미나 ‘지금 여기, 문예지 공동체를 꿈꾸다’, ▲ 문예지 오픈 마켓 등에서 문예지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한국문학, 해외작가생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재외동포재단의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을 기념하는 뉴욕 케이 라디오(K-RADIO)의 ‘시쿵’ 공개방송이, 미국, 독일, 러시아의 재외동포문학상 출신 동포 작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국문학번역원의 주최로 한민족 이산문학사업과 관련한 독후감대회 시상식과 정책 토론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매년 가을, 문학 도서관으로 변신하는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시인 장석주, 손택수, 소설가 임현이 독자들의 문학고민을 들어주는 ‘북바(BOOKBAR)’와, 서울시 공식 헌 책 벼룩시장(플리마켓) ‘2018 한 평 시민 책시장’이 함께하는 ‘한국문학, 내방책방 시장’이 열린다. 아울러 올해 10월 5일(금)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 사전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올해는 여러 채널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행사의 현장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8월 31일(금), 9월 1일(토) 양일에 걸쳐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오늘 콘테스트’에는 사진・영상으로 표현한 문학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인스타그램)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무 수행 놀이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명 동영상콘텐츠 창작자와 신진 작가들의 합동 방송인 ‘한국문학, 청춘 온에어’도 문학주간 기간 내에 동영상 사이트(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예술위 담당자는 “매년 문학주간이 독자들에게는 한국문학과 친해지는 일주일로 기억되길 바라며, 문학계에서는 우리가 주목해야할 담론을 생성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장으로 문학주간을 찾아주길 바란다.”라며, “예술위는 앞으로도 독자, 문학계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9월 1일(토)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최백호가 사회를 맡아, 2018년 한국문학의 오늘을 보여주는 영상과 한강의 <소년이 온다>의 일부를 발췌한 입체낭독극을 상영하며, 최백호와 재즈가수 말로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행사장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문학주간 기간 동안 다양한 문학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2018년 지역문학관 특성화 사업과 신나는 예술여행 문학 순회 사업이 문학주간 기간에 특별히 편성되어 전국의 지역문학관, 중・고교, 도서관, 군부대, 작은 책방 등 80여 개 행사장을 문학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문의 : 061)900-2325
 

자료담당자[기준일(2018.8.29)] : 기획조정부 이준형 02-760-4714
게시기간 : 18.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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