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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 조회수 8320
  • 등록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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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향기가 가득한 아르코미술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어느덧 찌는 듯한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길거리를 걷고 있노라면 절로 시원한 음료수 한 잔과 에어컨 바람이 생각나는데요. 더운 여름, 더위도 식히고 문화생활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대학로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1



7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조각가 신미경의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시리즈로 한국과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신미경을 초청하여 국내 공공미술관에서 첫 개최되는 개인전입니다. 조각가 신미경은 비누를 이용하여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상을 비롯해 아시아의 도자기 및 불상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2



아르코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향기로운 냄새가 가득합니다. 마치 미술관이 아니라 화장품 가게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아르코미술관 제1전시실에는 비누로 만든 벽돌로 쌓아올린 건축물이 관람객을 먼저 맞이합니다. 비누 벽돌로 쌓아올린 이 작품은 멈춰버린 시간을 암시한다고 하는데요. 한때 인간이 거주했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쓰이던 건축물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비누 벽돌 및 조각을 활용하여 거대한 조각 설치 작업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3



거대한 비누 건축물 옆에는 오랜 세월 인간이 사용한 듯한 도자기 혹은 부서진 비누 조각 등을 배치하여 멈춰버린 시간이라는 시간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4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5



제2전시실에는 제1전시실 비누 건축물에 배치되어 있던 유물들이 본격적으로 전시됩니다. 1층에서 보았던 작품과 같이 모든 작품은 비누로 제작되었는데요. 토기 형태의 도자기 및 부식된 도자기를 비롯하여 마모된 조각, 발굴된 도자기 등의 작품을 배치하여 전시장을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층이 쌓인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6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7



작품뿐만 아니라 예술자료실에서 이번 전시에 전시된 신작의 제작 과정 및 설치 과정을 담은 도큐멘테이션과 작업의 이해를 도모하는 도록 및 서적들을 함께 전시했다고 합니다. 또한 화장실에 비누 조각상을 설치했다고 하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변해가는 비누 조각상의 모습을 놓치지 말고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화장실프로젝트와 더불어 야외에 설치된 비누 조각상 역시 놓치면 안 되겠죠?



[대학로 무료전시] 향기로운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비누조각 전시! 조각가 신미경 전시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7.5~9.9] 사진8



전시를 좀 더 깊게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시기간 중 토요일에 강연과 토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8년 아르코미술관 중진작가 시리즈 신미경 개인전 [사라지고도 존재하는]

  • 전시일시 : 2018.07.05~2018.09.09
  • 운영시간 : 11시-19시(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 관람료 : 무료
  • 전시설명 : 주중 14시/16시, 주말 14시/16시/18시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 문의 : 02-760-4626
  • 홈페이지 : https://bit.ly/2No9sKv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