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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귀국전시회
2018년 3월 20일 ~ 5월 20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국관 전시가 오는 3월 20일(화)부터 5월 20일(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이탈리아 국왕 부처의 2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베니스 시가 창설한 미술전시회인데요, 세계 현대 미술계에서 '휘트니 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와 함께 가장 영향력이 있는 미술행사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이탈리아어로 예술만세을 뜻하는 ‘비바 아르테 비바(Viva Arte Viva)’를 주제로 개최가 되었습니다.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는
이 전시에는 이대형 예술감독이 한국관 전시를 총괄하고, 코디최, 이완 두 작가가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었습니다.
한국관은 두 번 와서 봐야 한다. 처음엔 보러 오고 다음엔 읽으러 와야 한다.
올해 비엔날레가 놓친 부분을 한국관만 채워주고 있다.
다른 국가관은 세상의 어지러움에 눈 감았지만
한국관은 바로 그 혼란을 잘 크리틱하고 있다.
-마틴 혼직(Martin Honzik),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총괄 큐레이터-
2017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개막과 동시에 한국관 전시에 관한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었고, 주요 외신들은 한국관을 "꼭 봐야 할 전시관"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코디최의 작품인 베네치안 랩소디로 장식된 한국관의 입구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주목시켰고, 작품의 강렬함 속에 빠져들었다고 하네요.
독특한 한국미술에 매료돼 매번 베니스 비엔날레에 올 때마다 한국관을 꼭 들른다.
올해 전시 역시 다층적이고, 유쾌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개인의 기억을 간직한 물건이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선 한 나라의 역사가 되도록 구성하고,
하나의 작품을 통해 여러 맥락을 상상하도록 만드는 작가의 능력이 놀랍다.
-이냐시오 카브레로(Ignacio Cabrero), 스페인 큐레이터-
거대한 규모와 특이한 형상의 조각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니스비엔날레에는 내용이 결여되어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있고, 그래서 해야 할 이야기가 넘치는데도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들은 입을 닫고 있는 것 같았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다.
베니스비엔날레처럼 많은 관객이 몰리는 전시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한국관의 전시는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는 점에서 달랐다. 전시장 벽면을 메운 글귀와 이미지,
과거 한국의 리더들과 6-70년대 한국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 암살 사건에 미국 정부가 개입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 스크랩 등이 이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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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국제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미술계 인사들과 해외 언론에서 극찬한 한국관의 전시가 2018년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귀국전시회를 갖습니다. 2017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쏟아지는 호평을 받은 한국관의 전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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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