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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27회 전국연극제 대전광역시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통령상 영예

  • 조회수 16390
  • 등록일 2009.06.17

제27회 전국연극제(경북 구미), 대전광역시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통령상 영예

 

 

전국연극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 받으며 5만 1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제27회 전국연극제가 5월28일부터 6월16일까지 시상식 및 축하공연을 끝으로 20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사)한국연극협회(이사장 박계배)가 주최하고 구미시,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코레일, 경북예총, 구미예총, 구미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제27회 전국연극제 전년도 보다 우수한 작품과 연기로 한국현대연극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추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상의 영예 극단 ‘떼아뜨르 고도’

제27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전시 대표인 극단 떼아뜨르 고도의<소풍가다 잠들다>가 심사위원 만장일치에 의해 결정되었다. 이 작품은 김상열 작/ 김상열 연출로 소외된 여성(들)의 자아 찾기를 그린 공연이다.

자의든 타의든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요구받는 아내로써, 엄마로써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때 과연 여성은 자신의 역할을 어디에서 부여받을 수 있는 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 연극의 중요 관심사이다.  

엄마와 아내로서 정체성의 혼동을 경험하는 평범한 한 여자의 내면 세게를 객관적으로 관조할 수 있도록 서사적 방식으로 구현하여 공감을 얻어낸 작품이다.

 

대상의 영예 극단 ‘떼아뜨르 고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된다.
각 부분별 수상내역과 심사총평, 대상선정사유 등은 붙임과 같다.

 

제27회 전국연극제 심사위원 명단

   - 백성희(위원장), 노경식, 권성덕, 김상일, 김중효(이상 5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연극제 사무처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7회 전국연극제 수상내역

단체상

시상부문

시상훈격

시도명

극단명

대표자

작품명(작/연출)

대상

대통령상

대전

떼아뜨르 고도

권영국

소풍가다 잠들다

(김상열 작/연출)

금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경남

극단 예도

최태황

풀꽃처럼 불꽃처럼

(손영목 원작/이삼우 연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충북

청년극장

윤우현

언덕을 넘어서 가자

(이만희 작/방재윤 연출)

은상

경상북도지사상

경기

안산연극협회

성정선

아버지의 나라

(고향갑 작/송한봉 연출)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경북

극단 구미레파토리

황윤동

고요

(고재귀 작/황윤동 연출)

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

대구

극단 고도

김종성

녹차정원

(이시원 작/추지숙 연출)

구미시장상

부산

극연구집단

시나위

오정국

대숲에는 말(言이) 산다

(김문홍 작/오정국 연출)

 

개인상

시상부문

시상훈격

시도명

수상자

극단명

작품명(작/연출)

희곡상

경상북도지사상

부산

김문홍

극연구집단 시나위

대숲에는 말(言)이 산다

연출상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경남

이삼우

극단 예도

풀꽃처럼 불꽃처럼

최우수

연기상

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

충북

정인숙

청년극장

언덕을 넘어서 가자

연기상

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

대전

이영숙

떼아뜨르 고도

소풍가다 잠들다

경북

김용원

구미레파토리

고요

대구

박세기

극단 고도

녹차정원

충북

이윤혁

청년극장

언덕을 넘어서 가자

경남

이삼우

극단 예도

풀꽃처럼 불꽃처럼

무대예술상

구미시장상

대전

최성진

떼아뜨르 고도

소풍가다 잠들다

 

심사총평

우리가 알고 있듯이 연극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최첨단에 위치한 고급문화의 한 장르이다. 문화란 무엇인가? 연극의 소재는 인간의 삶이다.
인간 서로가 보고 보여주고 듣고 들려주고 하면서 권선징악하며 추를 배제하고 인생을 미화하는 일에 대한 영향력이 문화이다.
연극이 지닌 그 영향력은 다른 예술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것은 공급자와 수요자 (배우와 관객)가 같은 공간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호흡하는 짙은 호소력 때문이다. 연극은 그 호소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관객은 그 감동력을 위해 공연장을 찾는다.  그러므로 연극의 생명은 무대와 관객석의 감동교류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 원칙하에 우리는 심사에 착수했다. 따라서 관객으로 하여금 크게 감동을 받게 한 연극일수록 상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 개인으로는 오랜만에 전국연극제에 참여했으며 경의로운 것은 필자가 볼 수 없었던 그 사이에 지역연극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 됐다는 사실이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의 연극도 수 세기를 앞서간 선진국 연극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할 시대가 머지않다는 성급한 기대마저 앞서기도 했다.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우수한 연극이 많이 탄생하여 전국연극제의 참뜻이 길이길이 빛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끝으로 연극의 삼대요소 중의 하나인 관객의 참여율을 높여 유감없는 축제를 이루게 한 제 27회 전국연극제 개최지 구미시와 구미시의 모든 연극인들의 노고를 위로함과 동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제27회 전국연극제 대상 선정 이유

대상 : 대전 떼아뜨르 고도 <소풍가다 잠들다(김상열 작/연출)>
엄마와 아내로서 정체성의 혼동을 경험하는 평범한 한 여자의 내면 세게를 객관적으로 관조할 수 있도록 서사적 방식으로 구현하여 공감을 얻어냈다. 특히 코러스 역할을 한 여러 배우와 주인공 ‘영선’ 역의 이영숙 등이 보여준 원숙한 연기와 앙상블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아파트 거실이라는 배경설정을 원형구조의 무대로 구현하여 어두운 소재의 작품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세트와 조명의 운용방식도 뛰어났다는 심사위원 모두의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자료담당자[기준일(09.06.16)] : 정책홍보부 박인혜 02)760-4562

게시기간 : 09.06.16 ~      

담당자명
백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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