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보도자료

2009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시, 모처럼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읽자”

  • 조회수 13706
  • 등록일 2009.05.04

“시, 모처럼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읽자”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참가신청 접수중 5월 1일부터 24일까지, 행사 비용 및 도서 지원

 

시험에서 높은 점수 얻기가 최고의 가치인 입시위주 교육현실 속에서 문학은 혹은 시는 청소년들에게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진 존재일까. 사실상 극소수에 불과할, 게다가 자칫 교내에서 왕따일 가능성이 높은 일부 몰지각한 일부 문학소년·소녀들을 제외하면 한숨과 하품밖에 안 나오는 그저 그런 과목 중 하나로 인식하기 십상이지 않을까. 게다가 바야흐로 인터넷, 게임, 영화, 노래방 등이 대세인 세상에서 말이다.

 

이런 난감한 현실에서 문학과 시가 미래 독자가 될 청소년들을 부담 없이 만날, 그래서 그 매력을 전하고 궁극적으로 우리 문학의 저변을 확대할 수는 없는 것일까?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문화나눔추진단(단장 박정자)이 국내 유수의 문학출판사 및 관련 교사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고 나름의 방안을 내놓았다. 바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http://nangsong.munjang.or.kr). 우리 청소년들이 시를 그냥 읽든, 콩트나 연극으로 만들든, 개그를 하든, ucc를 만들든 무엇을 해도 좋으니 시험 부담일랑 떨쳐버리고 그저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시를 갖고 놀아보라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였다. 충분치는 않겠지만 필요한 지원은 해 줄 테니 전국 중고교 및 청소년단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마당을 열고 한번 맘껏 시와 놀아보라는 것이다.

 

이 특별한 행사가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사업추진단(단장 박정자) 문학나눔사무국이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경향신문,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창비, 실천문학, 문학동네 등이 후원을 맡았다. 지난 5월 1일부터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에 마련된 홈페이지(http://nangsong.munjang.or.kr)를 통해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전국 중ㆍ고교(담당교사) 및 청소년단체(담당자)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유형은 크게 학교(단체) 차원에서 여는 시낭송축제, 학급별 시낭송 수업, 소규모 시낭송 행사 등 세 가지이다. 축제 및 행사에 대해서는 최대 80만원까지, 시낭송수업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후원단체인 창비, 실천문학, 문학동네 등 국내 대표 문학출판사 세 곳에서는 시집과 자사 출간도서를 선물로 제공한다. 참가신청 접수 후 소정의 심의를 거쳐 최종 참가자로 결정된 학교(단체)는 6월부터 10월말까지 자체적으로 시낭송축제를 열면 되며 오는 11월 중에는 ucc 인기작품, 우수참여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해 기념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첫 발걸음을 뗐을 때만 해도 “과연... 잘 될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했던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뜻밖의 성과가 만들어졌다. 서울, 부산, 광주, 대구, 경북 상주, 경기 동두천, 용인, 수원, 전남 담양, 충남 계룡, 강원 원주, 경남 김해, 사천, 충북 옥천, 충남 논산, 계룡 등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그리고 각 학교에서는 모처럼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교과서 안팎 시인들의 작품도 읽어보고, 실제 시인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엽서도 만들고 작은 행사도 열었다. 시낭송 홈페이지에 올라온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시낭송 ucc 숫자만 해도 500여 개에 이른다. 이 ucc에는 낭송뿐 아니라 게임, 노래, 뮤직비디오, 랩 등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포함돼 행사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할 문학나눔사무국은 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역시 우리 청소년들이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시를 읽으며 모처럼 시가 주는 재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2009년도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참가신청은 5월 24일까지이며 최종 참가학교(단체)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정의 심의를 거쳐 5월 말 혹은 6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2009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와 관련,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시낭송축제 홈페이지(http://nangsong.munjang.or.kr)를 방문하면 된다.

 

※ 문의처 : 문학나눔사무국 02-760-4783~4

     담당자 양연식 roady99@naver.com, roady99@arko.or.kr

 

관련 홈페이지 : www.munjang.or.kr, nangsong.munjang.or.kr

※ 위 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출발! 문화로 여는 희망 세상-문화에 길이 있다’의 일환으로 이뤄집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09.05.04)] : 정책홍보부 박인혜 02) 760-4562

게시기간 : 09.05.04 ~ 

 

담당자명
백선기
담당부서
예술정책·후원센터
담당업무
기관 및 사업 언론홍보 총괄
전화번호
02-760-4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