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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사미술공간 이전 및 김태균 개인전 안내

  • 조회수 15510
  • 등록일 2006.04.18
첨부파일

  

 

· 전시명 : 2006 인미공 뉴스타트Ⅰ, 김태균 개인전 “역순회화 reverse painting"

· 전시기간 : 2006년 4월 19일(수) ~ 5월 14일(일)

· 초대일시 : 2006년 4월 19일(수) 오후 5시

 

인사미술공간 원서동으로 이전

지난 2000년 5월 유망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장으로 출발한 인사미술공간이 2006년 3월 원서동 전 한국미술박물관기획전시실 전관을 리노베이션하여 이전을 하였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진 인사미술공간은 지하 1층은 젊은 작가들의 전시무대가 되는 전시장으로, 1층은 전시와 워크숍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다용도 공간으로, 그리고 2층은 전시기획자와 작가를 연결해주는 자료들을 갖춘 동시에 소규모 세미나를 수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로 그리고 3층은 방문객들이 쉬다갈 수 있는 바를 갖춘 사무공간으로 공간 배치를 끝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위원회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한 전시지원

2006년부터 인사미술공간 기획초대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작가선정은 2006년 문예진흥기금 ‘창작프로그램지원’과 ‘신진예술가 및 뉴스타트 프로그램지원’에 선정된 작가 중 인사미술공간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사업과 관련이 있는 작가들을 선정하여 초대한다.

이 프로그램에 초대된 작가들은 문예진흥기금의 재정적 지원과는 별도로 인사미술공간의 전시공간을 제공 받을 뿐만 아니라 전시진행 및 워크숍, 아카이브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신진작가들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김태균의 ‘역순(逆順)회화’

그 첫 번째로 신진작가 김태균이 선정되었다. 김태균은 2005년 인미공의 ‘작가성장프로젝트’에 참여하였던 작가로 인미공 “열”전을 통해 신진작가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 문예진흥기금 창작프로그램부문에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인미공 뉴스타트’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되었다.

 

한성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김태균의 작업은 그 제작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회화의 구조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작가는 비닐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기계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그 위에 합성수지로 일정한 높이의 틀을 만든 다음 뒤집어서 최종적으로 비닐을 벗겨내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니까 우리는 캔버스위에 쌓아올려진 작가의 마지막 터치를 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최초로 평면에 가한 흔적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김태균이 자신의 작품을 ‘역순회화 reverse painting’이라고 일컫는 까닭이다.

 

지난해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렸던 인미공“열”전에서 김태균은 가로로 긴 직육면체의 오브제 9개를 3개씩 설치한 작업을 보여줌으로써, 회화의 구조에서 시작한 작업이 투명한 평면에서부터 오브제로 혹은 조각적인 형식까지 넓혀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개인전에서 김태균은 정육면체의 블록형태로 만든 작품을 바닥에 늘어놓거나 비정형의 작업을 천장에 설치하는 등 보다 입체적이며 조각적인 요소들을 도입한 작업들을 보여준다. 재료에 있어서도 아크릴과 합성수지 및 형광색 안료와 같은 매끈한 재료들에서 시멘트 같은 건축적인 재료를 더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규칙적이던 패턴들도 벽지의 꽃무늬 같은 비정형적인 무늬로 변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김태균은 회화의 구조에서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는 김태균의 작업이 완고하기 보다는 유연한 상태이며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일방적인 태도가 아니라 다양한 시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열린 입장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제 막 미술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 작가의 작업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나갈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짚어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오는 4월 26일  5시 한성대학교 이인현 교수와의 대화로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본격적인 아티스트북도 출간될 예정이다.

 

 

무제, 2005, 300×12.8×3.2cm, 아크릴, 에폭시, 수지

무제, 2006, 가변크기, 에폭시, 레진, 시멘트

비닐위에 만들어진 이미지들

역순회화,2005, 40×38×3cm, 아크릴, 에폭시, 레진

역순회화, 2005, 제작과정

작가약력

 김태균 / 1974년 경북 문경

 [학력사항]

2000 계명 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05 한성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경력사항]

2005 영아티스트, 월간 Art in Culture 11월호

2005 인미공 “열”전, 인사미술 공간, 서울

인미공 작가성장프로젝트 참여, 인사미술공간, 서울

Impurities, 토키 아트 스페이스, 동경

2004 제 1회 개인전 Reverse painting, A&D 갤러리, 서울

그리다, 글이다, 갤러리 고도, 서울

2003 Intersection, 갤러리 DEEP, 서울

Drawing is like.., 아트 스페이스 휴, 서울

쪽, 관훈 갤러리, 서울

 

※ 전시 관련 문의  

인사미술공간 강성은 02)760-4722 / sterne@arko.or.kr) / 작가 김태균(cship@hanmail.net)

   

 

자료담당자 : 인사미술공간 강성은 02)76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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