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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민, 민지애, 장석준, 신지선 | 2006년 10월 18일(수) ~ 10월 29일(일)
원서동 프로젝트
원서동 구적지도 원서동 구적지도는 김보민, 민지애, 신지선, 장석준 네 명의 작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원서동이 창덕궁 담을 옆에 끼고 있다는 지역적 특색으로 궁에 얽힌 이야기들과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였으나 아직도 남아있는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풍부할 것이라는 예감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엔 동네에 오래 사신 어르신들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사료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인터뷰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위의 기간 동안 인미공의 전시공간에 일종의 캠프를 만들었다. 전시장에는 원서동 지도와 역사적인 자료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옛날이야기 하듯 원서동에 얽힌 사연들을 동네 어르신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원서동 주변에서 직장을 가지고 일하지만 원서동에 대해선 잘 몰랐던 직장인들이나 전시장을 다른 이유로 방문했던 관람객들은 원서동에 대한 사료에 근거한 자료에서부터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시절을 원서동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어린시절 기억을 남겨놓을 수도 있고 최근에 원서동에 방문한 사람들도 특별한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이 담긴 지점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모아진 원서동에 얽힌 이야기들은 지도 위에 그 장소와 함께 표시되어 ‘원서동 구적지도’로 만들어질 것이다. 따라서 원서동 구적지도는 인미공이 일방적으로 제작하는 지도가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작업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미공은 새로 이전한 원서동이라는 지역의 역사와 특징을 알 수 있게 되고, 인미공을 방문한 관객들과 관광객의 입장으로 원서동을 찾는 사람들에겐 원서동을 더 정겨운 곳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원서동 지역주민들은 평소 거리를 느꼈을지도 모르는 현대미술을 하는 인미공이라는 기관에 대하여 느끼는 심리적인 거리가 좁혀지길 바란다.
다시 말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가시적으로는 처음 보여지는 프로젝트이지만 이전에 꾸준히 원서동 지역에 대하여 공부하고 탐색한 내용을 더 넓게 펼치고자 하는 과정인 것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인미공이 원서동에 자리 잡고 있는 동안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사업이기도 하다.
※ 문의 - 인사미술공간 760-4722, ias@arko.or.kr ※ 참여작가 연락처 - 김보민 bm1515@hanmail.net / 민지애 jiaemin@naver.com / 신지선 sjs575@hanmail.net - 장석준 jjang1339@naver.com
자료담당자 : 인사미술공간 강성은
02)760-4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