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위원장 김정헌. 이하 예술위원회) 무용, 연극,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주요 분야에 걸쳐 예술가의 창조역량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각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창작활성화 특화사업을 기획하여 집중 지원하는 차별화된 형식의「공연예술프로그램 특성화사업」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그동안 일회성 행사에 대한 재정지원 중심으로 운영하여 오던 문예진흥기금사업 지원방식을 보완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각 장르별 창작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2007년도 신규사업으로 도입되었으며, 예술위원회와 현장 예술가들이 능동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용분야의 경우, 무용 창작 작업의 핵심 인력인 안무가에 대한 지원제도의 부재로 인해 우수 안무가 양성에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어 별도 지원방안 강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무용수들은 많은데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안무가들은 부족하고 이에 따라, 2004~2006년 기준 해마다 평균 1천여 편에 달하는 작품이 새롭게 창작되고 있으나 예술적인 완성도가 높은 우수작품의 수는 극소수에 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가능성 있는 우수 작품도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체별 창작 작품의 70~80%가 재생력 없는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안무가 집중육성 지원」프로젝트는 지난 첫해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보완, 더욱 사업의 내실을 기했다. 지난해에 이어 장래성 있는 차세대 안무가를 선발, 이들을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인 이론 및 실습 워크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우수 안무가들을 발굴하고 국제적인 안무가로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론강의와 워크숍, 현장실습 등을 통한 다양한 소통기회 부여

또한 연중 실습 워크숍을 통해 수강자에게 다양한 창작연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평가 우수자에 대해서는 연말에 워크숍과 연계한 공연작품 창작 발표까지 집중 지원함으로써 사업효과가 배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경향의 안무창작 방법 연구 등 전체 프로그램의 일관된 목표 및 주제 속에서 수강자들이 각각 독립된 형태가 아닌, 전체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공동 실습·연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무가 집중육성프로젝트 운영위원회에서 직접 섭외한 강사들을 통해 분기별로 1주일 내외의 집중 워크숍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 유명 안무가와의 대화와 이들 안무가의 작품을 분석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페스티벌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안무 메소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 시행함으로써, 커리큘럼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수강자로 선정된 안무가에 대해서는 연간 수강료 및 실습비 무료, 활동경비 일부 지원의 혜택이 주어지며, 교육평가 우수자는 인센티브로 공연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공연제작 경비 전액 지원).

12명의 젊고 열정적인 안무가가 참여

수강자인 차세대 안무가는 일반 공모를 통해 모집을 하고 1차, 2차 과정을 거쳐 선발 하였다.

1차는 엄격한 서류 심사를 통하여 선별하였으며 2차는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오디션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하였다. 선발된 안무가들은 3월 21일(금)부터 안무가 집중 육성사업 교육과정에 임하게 된다. 최종 확정된 수강자들은 모두 12명이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12명의 젊은 안무가들은 3월 21일(금요일)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 안내

자료담당자 : 공연예술팀 무용담당 이제승  02-760-4585,

게시기간 : 08.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