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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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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융복합공동기획프로젝트_확장된개념의경이의방/접합면에서 본 융합 대담(8.14)

  • 마감일 2013.08.14
  • 조회수 10940
  • 등록일 2013.08.12
첨부파일
Expanded Cabinets of Curiosities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_2013.5-2013.12, [대담]접합면에서 본 융합:타워를 중심으로, 건축가 문훈x소설가 배명훈, 사회:유운성(문지문학원 사기 기획부장)
2013.8.14(수) 19:00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무료), 8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아르코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건축가 문훈과 소설가 배명훈의 대담이 열립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특유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두 작가는 배명훈 작가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타워'를 테마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배명훈이 문장으로 쌓아 올린 '타워'는 건축가 문훈에게는 높이 쌓아 올리고자 하는 '건축가의 욕망'의 상징이며, 두 작가의 접합면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담은 두 작가가 개발 중인 작품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재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협업 프로젝트의 여러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참여해주신 분들 가운데 세 분을 추첨하여 배명훈 작가의 싸인이 담긴 소설집 <헬로, 미스터 디킨스>를 선물로 드릴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은,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인문학자들이 모여 실제 물리적 공간에 구현 가능한 건축적 서사물을 설계하는 문지문화원 사이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융복합공동기획프로젝트입니다. 경이의 방:특정한 범주에 속하지 않는 여러 가지 진기한 대상들을 한데 모아 놓은 사적 수장고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런 취향이 널리 퍼진 것은 르네상스 시기 통치자, 귀족, 상인계급 혹은 학자 등에 의해서였습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자연사적, 지질학적, 인류학적, 고고학적 수집품과 종교적 유물 및 예술작품 등이 한데 모인 전시실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로 ‘경이의 방’은 오늘날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기원으로 간주되곤 합니다.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경이의 방’을 일종의 서사적 건축으로서 ‘픽션의 방’이라 부르게 될 전시공간에 구현하려는 작업으로 이 방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전시공간인 동시에 건축적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는 ‘픽션의 방’과 그 컬렉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와 ‘포스트-프로덕션으로서의 비평’ 프로젝트라고 하는 두 개의 하위 프로젝트로 나뉩니다.
A: ‘픽션의 방’ 프로젝트, A-1팀: 김태용(소설가) X 구동희(미술가), A-2팀: 배명훈(소설가) X 문훈(건축가) ‘픽션의 방’의 컬렉션을 구성하는 한편 이 물리적 공간을 가상적 공간으로 확장하는 인터페이스가 될 요소들을 미술, 건축, 문학 및 서사학의 협업을 통해 개발할 예정입니다. B: 포스트-프로덕션으로서의 비평 프로젝트, B-1팀: 이경민(사진연구가) X 김경만(영화감독) X 이행준(영화감독), B-2팀: 최종현(도시학자) X안건형(영화감독), 시각문화의 산물들(그림, 지도, 사진, 영화, 텔레비전의 영상기록물 등)을 통한 인문학적 리서치를, 논문과 같은 전통적 형식에서 탈피, 리서치의 대상이 되는 미디어 자체를 비평적으로 활용하는 작업입니다. 시각문화의 산물들을 일종의 레디메이드 오브제처럼 다루며 그것들을 재배열하고 비평적 해석을 더함으로써, 시각적 비평인 동시에 전시, 상영도 가능한 작품으로서 완성할 예정입니다.
웹사이트_ecc.saii.or.kr: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은 단순히 완성된 결과물만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주고받는 서신교환을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하고, 공연, 영화상영, 대담, 강연 등 다양한 형태를 빌어 프로젝트 전체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는 텍스트/ 영상/ 사진 등의 형태로 이루어진 참여자들의 서신교환뿐 아니라 관련 자료, 행사소식 등이 수시로 업데이트 됩니다. 전시:Entrance to Wunderkammer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요소들은 Entrance to Wunderkammer 라는 이름아래 2013년 11월 16~30일에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전시 될 예정입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3.8.12)] : 예술지원부 다원예술 전문위원 김윤희 02-760-4836
게시기간 : 13.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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