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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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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5회 작곡가의 방(나효신 작곡가)

  • 마감일 2024.10.24
  • 조회수 422
  • 등록일 2024.10.11
첨부파일

제15회 작곡가의 방(자세한 내용 아래 참조)

제15회 작곡가의 방

2024. 10. 24(목) 17:00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나효신

작곡가의 방을 방문합니다.

그의 손에 길들여진 연장, 남겨진 단편들, 미완의 작품,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 것이고

지칠 때면 바라보는 무언가도 있을 겁니다.

그 방에는 작곡가의 체취가 있고 고생이 있고

희망과 실패, 신념과 이력이 있습니다.

한 예술가의 생각과 솜씨, 작업과 성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주인을 만나는 날입니다.

‘예술가의 집’에 오셔서 ‘작곡가의 방’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15회 나효신 작곡가의 방]

새로운 작품을 위한 아이디어는 음악작품, 문학작품, 시각예술작품,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등 다양한 곳으로부터 내게로 온다. 나는 피아노와 가야금을 위한 독주곡을 여러 개 썼고, 동서양 악기를 위한 매우 다양한 편성의 대규모 작품도 여러 개 썼다. 동서양 악기가 함께 포함된 편성의 작품을 쓸 적에, 나는 서로 다른 악기들이 음악 안에서 상호작용하고 공존하고 충돌하도록 하고자 한다.

작곡가로서의 나의 삶은, 선인장의 무서운 가시는 미처 못 보고, 선인장의 아름다운 꽃과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나는 선인장을 부드럽게 껴안는다 - 나는 매우 행복하지만, 가시 때문에 몹시 아프기도 하다. 하나의 작품을 꽃 한 송이 새로 피우듯 마치는 순간, 나는 이미 다른 선인장을 껴안고 있다. 내가 매번 시작하는 새 작품은, 새로운 선인장이다!

- 2024년 10월, 샌프란시스코 작업실에서

나효신은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작곡상을 두 번(1994년, 양악부문 & 2003년, 국악부문) 받았고, 해외에서는 하버드대학교의 프롬재단, 쿠셰비츠키재단, 젤러바흐재단, 샌프란시스코 아티스트기금, 크로노스 현악사중주단, 아더마인즈 페스티발, 암스테르담의 바튼워크샵, 산호세 챔버오케스트라, 뉴뮤직웍스, 피아노스피어즈, 이어플레이 등 여러 단체와 음악가에게 작품 의뢰를 받아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저작권협회(ASCAP - American Society of Composers, Authors and Publishers)에서 활동이 많은 작곡가에게 주는 상(ASCAP Plus Award)을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연속해서 받아 오고 있다.

작곡가 나효신은 서양악기를 위한 작품, 한국의 전통악기를 위한 작품, 그리고 동양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포함된 편성을 위한 작품들을 써 오고 있다. 그의 음악은 국내외 여러 개의 상업음반에 소개되었으며, 2006년부터 랜트로뮤직(Lantro Music) 사에서 그의 작품을 독점적으로 출판해 오고 있다. 나효신은 이중언어(한국어/영어)로 쓰여진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의 대화’(도서출판 풀빛, 2001년)의 저자이기도 하다.

예매 바로가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65843/items/6217169?preview=1

문의: 아창제 사무국 T. 02-356-7655 E. music@arko.or.kr

자료담당자[기준일(2024.10.11.)] : 극장운영팀 임재연 02-3668-0068
게시기간 : 2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