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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작곡가의 방 2024. 9. 25(수) 17:00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 조회수 301
  • 등록일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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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작곡가의 방 2024. 9. 25(수) 17:00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자세한 내용 아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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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작곡가의 방 2024. 9. 25(수) 17:00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정승재]

작곡가의 방을 방문합니다.

그의 손에 길들여진 연장, 남겨진 단편들, 미완의 작품,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 것이고

지칠 때면 바라보는 무언가도 있을 겁니다.

그 방에는 작곡가의 체취가 있고 고생이 있고

희망과 실패, 신념과 이력이 있습니다.

한 예술가의 생각과 솜씨, 작업과 성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주인을 만나는 날입니다.

‘예술가의 집’에 오셔서 ‘작곡가의 방’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14회 정승재 작곡가의 방]

나에게는 음악 창작에 대한 거창한 철학이나 사상은 없습니다.

다만 만들어진 음악에는 작곡가의 독특함,

혹은 그만의 향기가 묻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들과는 차별되는,

그래서 '아, 그래서 이 작품은 누구의 작품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알게 모르게 추구하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현실에서는 내가 추구하는 것과

결과물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그것 또한 내가 받아들여야 할 나의 몫일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그저 내 모습 그대로,

내 생각 그대로 전할 뿐입니다.

- 정승재

작곡가 정승재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반복과 변형”을 주된 음악적 언어로 삼아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같은 재료를 반복하면서도 매번 점차적으로 변형시켜 새로운 자아를 찾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의미한다. 가곡에서부터 관현악 편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성과 음악적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그는 청중 친화적인 관점에서 현대음악을 폭넓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래에는 한국의 향토민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작품 소재로 활용하여 창작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대학시절 중앙일보 콩쿠르의 입상을 시작으로 미국 유학 중 Gaudeamus Music Week 공모 이후 국제현대음악협회(ISCM)의 World Music Days(크로아티아)와 아시아작곡가연맹(ACL)의 국제음악제(이스라엘,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등에서 작품이 선정되었다. 또한 Asahi Art Festival, Randspiel Festival, Intersonanzen Musik Festival, 통영국제음악제 등 국내외 음악제에서 초청되어 작품이 연주되었다. 그에게 작품을 위촉한 단체로 TIMF Ensemble, 현대성악앙상블, 한국피아노듀오협회, Ensemble Eclat, 소리 앙상블, 소리울 앙상블, 이마에스트리, 서울 앙상블 튜티 등을 들 수 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후 도미하여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졸업 시 최우수작곡가에게 수여하는 Nicholas Flangello Award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ARKO한국창작음악제에서 2회에 걸쳐 선정되었으며, 선정작인 <관현악을 위한 '존재와 생성'>과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속연주사업에서 여러 차례 지원을 받았다.

현재 상명대학교 음악학부에 재직 중이며 (사)ACL-Korea의 이사장으로서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음악 교류에 힘쓰고 있다.

예매 바로가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65843/items/6166702?preview=1

문의: 아창제 사무국 T. 02-356-7655 E. music@arko.or.kr

자료담당자[기준일(2024.9.13.)] : 극장운영팀 임재연 02-3668-0068
게시기간 : 24.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