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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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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 Council Korea
아르코의 활동을 공유해드립니다.
2024. 3. 28(목) 17:00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이신우
작곡가의 방을 방문합니다. 그의 손에 길들여진 연장, 남겨진 단편들, 미완의 작품,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 것이고 지칠 때면 바라보는 무언가도 있을 겁니다. 그 방에는 작곡가의 체취가 있고 고생이 있고 희망과 실패, 신념과 이력이 있습니다.
한 예술가의 생각과 솜씨, 작업과 성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주인을 만나는 날입니다.
‘예술가의 집’에 오셔서 ‘작곡가의 방’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혼 안에는 우주의 음이 울린다. 우리가 쉬이 듣지 못하는 신의 음률.
자신을 고요함에 맡기는 사람은 영혼의 정적에서 울려나오는 음률을 듣는다.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음이다.”
- 안젤름 그륀 Anselm Grün
오래도록 탄식의 노래를 썼다. 인간 존재에 대한 탄식.
인간의 모순을 붙들고 씨름한 시간. 빛을 갈망했으나 어둠과 직면했고 사랑 대신 두려움과 맞닥뜨렸다.
신에게로 가는 여정에 그림자를 만났고 오랜 씨름 끝에 마침내 이 아이와 화해했다.
- 이신우
이신우는 인간존재의 근원과 본성,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 및 자연에 대해 탐구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작품 속에서 다루고 있는 작곡가이다. 연주시간 50분, 총 10개 악장으로 구성된 피아노를 위한 코랄판타지 제1번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다양한 기법적, 양식적 실험들을 통해 이사야서와 로마서에 나타난 성서적 메시지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는 《1997년의 보태평》, 《풍경 II》, 《여민락교향시》, 카프리스 제2번 《적벽》이, 자연을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시편칸타타》, 비올라협주곡 《Earth Poem》, 《시편소나타》, 《자연의 시편》, 《풍경 I》, 카프리스 제1번 《꽃》 등이 있다. 주요 음반으로는 2014년 Dux에서 발매된 피아노를 위한 코랄판타지 1-3번과 2021년 Sony 레이블로 발매된 바이올린 앨범 <틸 던>과 첼로 앨범 <죽음과 헌정>이 있다.
RPS작곡상, ISCM 세계음악제, 가우데아무스 국제작곡콩쿠르, 레너드번스타인 예루살렘 국제작곡콩쿠르, 대한민국작곡상, 난파음악상 및 문화관광부가 수여하는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고 2019년에는 음악계에 큰 공헌을 한 동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영국 왕립음악원의 ARAM(Associate of the Royal Academy of Music)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작품 활동과 더불어 The Pathway 예술감독으로 일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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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창제 ARKO 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회
자료담당자[기준일(2024.3.18.)] : 극장운영팀 임재연 02-3668-0068
게시기간 : 24.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