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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정식 개막 바레인관 황금사자상 수상

  • 조회수 17050
  • 등록일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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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정식 개막 바레인관 황금사자상 수상


2010년 8월 29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제 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이 정식 개막하였다.

8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은 5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카즈요 세지마가 총감독을 맡아 ‘사람들이 건축에서 만나다(People meet in Architec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 되었으며 브라질 상파울루비엔날레, 미국 휘트니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95년부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만이 비엔날레에 국가관을 가지고 있다. 1995년에는 전수천, 1997년 강익중, 1999년 이불 등의 참가작가가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1980년 미술전으로부터 분리되어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 건축전시회다.

제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정식 개막

우리나라는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 건축가 권문성씨가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고 신승수(디지오즈건축 대표), 이상구(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 조정구(구가도시건축 대표), 하태석(아이아크건축 대표) 등이 작가로 참여해 'RE-PLACE-ING, Documentary of Changing Metropolis Seoul, 압축성장 과정에서 드러난 역사도시 서울의 변화’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가 운영 및 지원하는 한국관에서는 8월 27일 오후 4시 30분에 권문성 커미셔너 주재로 국내외 건축계 전문인사들, 커미셔너, 비평계 주요인사 및 언론 기자 등 3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한국관 전시 외에도,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에 참가했던 설치작가 서도호씨가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받아 친동생인 서을호씨와 함께 “블루프린트(blue print)” 작품을 출품하였다.

8월 28일 오후 4시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의 이번 전시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최고의 국가관 전시에 수여되는 국가관 황금사자상은 ‘Reclaim’을 전시주제로 한 바레인관이 차지했다. 한국의 한옥을 베니스로 가져와 그대로 재현해 내고, 현재와 미래의 한국의 주택의 변화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등의 전시를 진행한 한국관은 각계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으나 아쉽게도 수상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8월 28일 열린 시상식 결과로 아르세날레에서 열리는 본전시에 참가한 작가에게 수여되는 작가 황금사자상은 일본의 Junya Ishigami 건축가 사무소에게 돌아갔다. 역량 있는 신인작가에게 수여되는 은사자상은 공동작업한 Kersten Geers, David Van Severn 그리고 Bas Princen이 받았다. 평생공로상은 건축계의 거장,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에게 주어졌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베니스 지아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에서 8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전 세계 건축가들의 축제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용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rean-pavilion.or.kr)와 보도자료를 통해 개막식 및 전시기간중의 전시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 Korean Pavilion(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La Biennale di Venezia
  Giardini di Castello 30122 Venezia Italy
  Tel. +39 41 277 0990


자료담당자[기준일(2010.8.30)] : 교류협력부 최혜주 02) 760-4747
게시기간 : 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