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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6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

  • 마감일 2016.10.02
  • 조회수 5941
  • 등록일 2016.08.08
첨부파일
2016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
  • 2016.8.23–10.2
  • 아르코미술관 제1,2 전시장
  • 11:00-19:00 (매주 월요일, 추석당일 휴무)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
전시소개
아르코미술관은 1990년대 말부터 동시대 한국 미술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둔 예술가를 초대하여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대표작가전 시리즈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6년 아르코미술관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역사’, ‘도시’, ‘풍경’, ‘자화상’, ‘신화’ 등의 다양한 주제에 천착하며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를 지속해 온 서용선(b. 1951~ )을 올해의 대표작가로 선정했다. 1989년 대관전시로 운영되던 문예진흥원 미술회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전신)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서용선에게 이번 대표작가전은 그로부터 정확히 27년 후에 개최되는 아르코미술관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은 회화, 조각, 공공미술 등 서용선의 모든 창작의 근원이자 여전히 진행 중인 미답(未踏)의 세계, 그의 드로잉을 조명한다. 약 1만여 점 이상의 서용선 드로잉 아카이브 가운데 본 전시는 그가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1986년부터 현재까지의 드로잉 약 700여 점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그의 오랜 탐구 주제인 ‘자화상’, ‘역사와 신화’, ‘도시와 군상’이 그것이다. 이것은 세상과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하며 사회 시스템에 얽힌 인간의 비애와 그 본질적 특성을 끄집어내는 서용선 작품 세계의 여정을 따라가는 방식이다. 그 과정에서 본 전시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형태로서 드로잉이 갖는 미학적 가치에 주목한다. 그에게 ‘드로잉’은 미술가로서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삶의 투영이자 상상의 전개를 위한 미결의 흔적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사색의 조각들이다. 그곳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은 때로는 무한한 다양성을 증폭시키고 또 때로는 질서와 혼돈, 우연성의 가치를 명증하며 질료를 넘어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날 것’의 미학을 일깨워 준다. 그러므로 서용선 드로잉은 작가의 정체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물이자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 사상, 문화 등을 살필 수 있는 인문학의 기초가 된다.
지난 30년 동안의 매일의 기록으로 구축된 그의 드로잉은 이제 공중(公衆)과 접속하며 우리 시대를 읽는 공공의 아카이브가 될 준비를 한다. 기름으로 끈진 유화의 화려함을 대신한 그것의 담백함과 투명성은 손맛을 품은 노동의 지엄과 예술을 대하는 그의 강고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것은 대표작가 서용선의 위상과 미술의 우연한 즐거움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세상을 관찰하는 관람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무시되거나 사라질 수 있는 역사의 파편들을 다시 조립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또 다른 창조자가 된다.
<주요작품>
자화상, 139 X 94.7cm, 캔버스 위 압축목탄, 본드물, 1995 상황, 50 X 66cm, 종이 위 연필, 아크릴릭, 2006 오도야바시, 오사카, 19.5 X 24.4cm, 종이 위 펜, 2014
자화상, 139 X 94.7cm, 캔버스 위
압축목탄, 본드물, 1995
상황, 50 X 66cm, 종이 위 연필,
아크릴릭, 2006
오도야바시, 오사카,
19.5 X 24.4cm, 종이 위 펜, 2014
화해, 30.5 X 55.8cm, 신문지 위 아크릴릭, 2012 붓다, 27.2 X 40.5cm, 전단지 위 아크릴릭 (와카야마), 2015 42st, 지하철역(뉴욕), 21.5X12cm, 수채종이 위 연필, 2016
화해, 30.5 X 55.8cm, 신문지 위
아크릴릭, 2012
붓다, 27.2 X 40.5cm, 전단지 위
아크릴릭 (와카야마), 2015
42st, 지하철역(뉴욕), 21.5X12cm,
수채종이 위 연필, 2016
부대프로그램
특별강연
2016.9.8(Thur.) 18:00-19:30
강연명: 서용선과 도시
강연자: 김동윤(건국대 교수)
서용선과의 대화
2016.9.22.(Thur.) 16:00-17:30
드로잉 세미나
2016.9.30(Fri.) 16:00-18:00
이선영(미술평론), 조주연(미학+미술이론), 반이정(미술평론)
전시설명 Guided Tour
주중 14:00, 16:00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8.31/9.28) 19:00에는특별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문의
문의 : 02-760-460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
자세한 내용은 http://art.arko.or.kr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6.8.8)] : 시각예술부 이영주 02-760-4604
게시기간 : 16.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