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목마다 놓인 공공미술 작품을 보면서 ‘이건 누구의 작품일까?’, ‘어떤 이야기와 어떤 의미가 담긴 작품일까?’라는 생각 많이 하셨죠. 2014년,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공공미술의 진화: 지식과 경험의 공유와 확장’이라는 주제로 여러분의 생각을 고민해봤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안양시, 안양문화예술재단 공공예술팀은 <공공예술 해설사 매뉴얼북>을 만들었습니다. 공공미술․예술작품의 내용과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설명하는 해설사를 양성하고,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12월 5일 오후 2시 예술가의집에서 이 매뉴얼을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작품이 설치된 현장에서 해설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담은 매뉴얼북을 설명하고, 앞으로 실시될 ‘공공예술 해설사 시범 교육’에 대한 내용도 소개됩니다. 12월 8일부터 안양파빌리온에서 진행되는 공공예술 해설사 전문교육에도 공공예술 해설사 분들과 도슨트 양성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