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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3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감각의 구축]

  • 마감일 2013.11.24
  • 조회수 9361
  • 등록일 2013.10.01
첨부파일

2013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감각의 구축>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전시개요
전시명 : 감각의 구축(Memorable Space)
전시기간 : 2013.10.1~11.24
오프닝 : 2013.10.1 (화) 오후 6시
오프닝 아티스트 토크 :
“토비아스 푸트리와 천대광의 작업세계”, 2013.10.1 (화), 오후 3시, 스페이스필룩스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장
참여작가 : 천대광(한국), 토비아스 푸트리(슬로베니아)
기자간담회 : 2013.10.2 (수) 오전 11시, 스페이스 필룩스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문의 : 아르코미술관 학예실 02-760-4608
<감각의 구축> 기획의도
2013년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감각의 구축>은 기억에 내재된 장소의 감각적 요소들을 현재로 불러와 실재와 허구를 넘나들며 새롭게 재구축한 건축설치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다양한 설치작업으로 건축과 도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슬로베니아 작가 토비아스 푸트리와, 건축적 형식을 빌어 공간경험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국내작가 천대광이 구축하는 ‘감각적 공간’을 펼쳐 보인다. 토비아스 푸트리의 작업이 보다 역사사회학적으로 상징성을 지닌 혁명광장이라는 특정 장소를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재현하고 있다면, 천대광의 작업은 보다 작가의 의식 속에 내재된 장소의 추상성에 집중한다. 즉, 천대광은 지시대상으로서의 특정장소의 재현에 초점을 두기보다, 기억 속의 장소가 지녔던 재료를 이용하여 허구적인 또 다른 장소를 탄생시킨다. 반면, 토비아스 푸트리는 유년시절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던 혁명광장에서의 경험과 강렬했던 기억들을 보다 사실적 지시대상을 바탕으로 재구성한다. 이는 특정 시대정신이나 집단기억과 연계되어있는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광장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개인적 기억과 잊혀진 감정을 환기시키는 장소인 광장에 대한 작가의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한 것이다. 작품의 형식적 측면으로는 두 작가 모두 빛, 소리, 등 다양한 감각재료와 목재 및 오브제들을 사용하고, 그 소재면에 있어서는 ‘장소에 대한 감각적 경험’이라는 공통된 축을 중심으로 ‘장소’에 대한 두 작가의 철학과 작업세계를 동시에 조명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1, 2층으로 나누어진 전시장 각각을 총체적 경험이 가능한 하나의 거대한 설치물로 경험하게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련의 작업 과정 역시도 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설치작업의 특성상, 영상이나 사진으로 제작과정을 기록한 도큐먼트도 작품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장소를 경험하는 새로운 개인들이 장소를 점유하면서 그 심리적 의미들이 재정의 및 재생산된다는 장소의 본질적 특성에 기인하여, 미술관에 구축되는 새로운 두 공간이 작가들뿐 아니라, 관객들의 기억 및 개인적 경험과 공명하는 다수의 심리적 공간으로 재탄생 되는 순간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는, 자발적이자 비자발적인 신체적 경험을 유도하며, 관객들의 심리적 친밀함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감각의 구축> 전시구성
제 1 전시장, 천대광, 건축적 설치_집, 통로 그리고 출구, 2013
▲ 제 1 전시장, 천대광, 건축적 설치_집, 통로 그리고 출구, 2013

제 2 전시장, 토비아스푸트리, 루블라냐 혁명광장Revolution Square, Ljubljana, 2013
▲ 제 2 전시장, 토비아스푸트리, 루블라냐 혁명광장Revolution Square, Ljubljana, 2013


자료담당자[기준일(2013.10.1)] : 아르코미술관 차승주 02)760-4608
게시기간 : 13.10.1 ~